이문서당

내공프로젝트 <以文서당>은 '한문' 원전의 텍스트를 읽어나가며 한문의 세계, 동양고전의 세계를 탐사해나가는 한문강학의 場입니다. 2012년 <논어>,<대학>,<중용>, 2013년 <맹자>에 이어 2014년<사기>, 2015년 <사기>&<장자>를 읽었습니다.

0911 오늘의 맹자- 긍정의 아이콘, 맹샘

2017.09.11 22:59

조회 수:80


0911 내 맘대로 읽는 오늘의 맹샘.jpg 맹샘^^



-맹자께서 범땅으로부터 제나라에 가시어 제왕의 아들을 바라보시고는 위연히 감탄하셨다.

 "거처가 기운을 옮겨놓으며 봉양이 몸을 바꿔놓으니, 크구나 거처함이여. 모두 같은 사람의 자식이 아니겠는가.

왕자의 궁실과 거마와 의복이 남들과 같은 것이 많으나 왕자가 저와 같은 것은 그 거처가 그렇게 만든 것이니,

하물며 천하의 광거에 거하는 자에 있어서랴.

노나라 군주가 송나라에 가서 질택의 문에서 고함을 치자, 문을 지키는 자가 말하기를

 '이는 우리 군주가 아닌데, 어쩌면 그리도 음성이 우리 군주와 같은가.'하였으니,

이는 다름이 아니라 거처가 서로 유사하기 때문이다"

 

孟子 自范之齊 望見齊王之子 喟然嘆曰 居移氣 養移體 大哉 居乎 夫非盡人之子與

王子宮室車馬衣服  多與人同  而王子 若彼者 其居 使之然也 況居天下之廣居者乎

魯君 之宋  呼於垤澤之門  守者 曰此非吾君也  何其聲之似我君也   無他 居相似也



왕자는 보통사람들과 거처하는 환경과 먹는 것도 다르니 몸도 기운도 달라 보인다,

웬만해서는 놀라지도 않을 맹샘도 다 같은 사람의 자식인데 어찌 이렇게 다를 수가.... ’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맹샘은 또 초지일관 이렇게 생각한다.

'보통 사람인 우리는 왕자처럼 거처하는 환경이나 먹는 것은 쉽게 바꾸기는 힘들다.

그러나 만약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었던  을 갖기를 힘쓰기를 한다면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아마 왕자의 그 기운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맹샘은 누구나 인의예지가 마음에 있으니 그것이 많이 쌓이면 

얼굴에 드러나고  등에 가득하며  온몸에 베풀어져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고 격려한다.


문탁에서 처음  많은 사람들을 봤을 때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공부를 하고 같은 생각을 해서인가 보다.

우리집 두 딸도 나이가 7살터울이라 예전에는 전화목소리가 확연히 차이가 났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르니 이제는 엄마인 나도 헷갈리기 일쑤이다.

난 '양희은'이 아니지만 집으로 전화를 걸면 늘 이렇게 말한다. “너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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