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윤상원

 

황지우

 

워메, 강옥이, 배가 이상하네, 배가,

, 으으으흠, 내 배를, ! 지나갔어,

뜨거운, 숙명, 어떤, 일생이, 무쟈게 큰, 죄악이,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를 통과,

통과, 관통했네, 강옥이,

글고, 양현이,

손 한번, 잡세,

왜 이리, 먼가, 자네들, 화약의 손들, 내가,

저 빛 터지는 창으로, 내가,

완전연소된 삶으로, 막 빠져나가려 하네,

내 몸은 지금, 연기, 냉갈 같네, 자네들이,

무장무장, 멀리 보여,

달아 오른 총구에서, 빠져나가는, 내 혼처럼,

내 혼의 번개불 같이, 자네들, 곧 오게, 오겠지만,

사방이 왜 이리, 갑자기, 고요한가, 양현이,

바깥은 정전인가,

바깥은, 지금, 몇 시쯤 되는가,

바깥은, 살아 있는가,

강옥이, 최초로 보는, 허공이, 보이네

새벽을 앞 둔, 저 청정 허공, 지난 겨울,

자네들이랑, 무등산 중봉, 눈밭에서, 보았던,

새벽을, 앞 둔 그, 허공, 그 예감의 빛 속

으로, 가네

, 불화살 한 촉으로 저, 허공으로,

날아가는 동안도 온몸, 타지면서 날아,

날아가네, 날아가, 이 세상,

어느 들에 다시 떨어져,

, 윤상원이, 글고, 자네, 자네,

우리, 들불로 번지세,

우리, 번개 치세,

우리, 다시 하세, 다시 살세,

 

좀 있다 보세,

 

 

 

조회 수 :
122
등록일 :
2018.05.18
09:34:37 (*.178.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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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새털

2018.05.18
10:01:37
(*.180.52.212)

오늘 학교개교기념일이라 휴일인데 일이 있어 학교에 왔다.

휴일이라 조용하고 비도 내려 고즈넉했다.

오늘이 5월 18일이구나...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리고 들어온 게시판에서 '윤상원'을 잠시 떠올렸다.

경건한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

뚜버기

2018.05.19
07:20:36
(*.34.153.115)

우리, 들불로 치세

우리, 다시 하세, 다시 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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