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게시판

어제 눈이 펑펑 오던 날~ 얼그레이 파운드케잌을 먹겠다며 종종걸음으로 찾아간 곳은?

파지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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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커피점 테라로사에서 먹었던 얼그레이 파운드케잌을 그리워하는

저를 가여이 여긴 우리 오영쌤~

"목요일에 한번 만들어 볼께요~ 시간되면 맛보러 오세요." 이런이런~ 감동적인 빠띠쉐님!

어찌 안갈 수 있단 말입니까?

평소 아무리 유명한 맛집이라해도 5분이상 기다리기 싫어하는 제가 유일하게 감탄하며

줄을 서서 사먹었던 테라로사의 얼그레이 파운드케잌인데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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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잘라놓은 시식 접시에서 한조각 떼어 입에 넣는 순간....아....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돌쟁이 아기볼살 같고...

달콤하고도 향긋한 이 홍차의 향은 형광등 백개의 아우라로 저를 감싸주는 듯....

어느 영국 귀부인의 티타임을 따라해야할 것 같은 이 고급진 맛을 어찌할까나요?


누가 잡아채갈까봐 두 개나 들고 집으로 궈~궈~

주말까지 사랑스런 이 맛을 즐기리라! 생각만으로 행복하였는데요...

왠걸....돌아오는 길에 파운드 하나를 통째로 딸래미랑 나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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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설명이 가능할까요? 이 아이의 표정.... "엄마 빵에서 꽃향기가 나~"  


오늘은.....눈도 그치고....

지난 밤 으슬으슬 몸살기로 자누리 패독환과 쌍화탕을 챙겨먹고 푹 잔 덕에

가뿐한 아침을 맞이했어요.

일어나자마자 하나 남은 얼그레이 파운드케잌이 생각나더군요...

"자~자~ 어여어여 그대는 회사~너는 학교가고 너는 유치원 가거라~"

저 혼자 맛나게 먹었습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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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미안~ 오영쌤이 또 만들어주실꺼야~"

아~~~ 1월 담쟁이 생산일정에서 꼭 만나길 기대해보아요~


** 얼그레이 파운드케잌은 레몬 홍차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전 없어서 아메리카노와 짝궁하여 맛나게 먹었습니다~

'2' 댓글

오영

2015.12.05
13:08:14
(*.211.189.182)

그날 정신줄 놓고 있다가 주문받은 쵸코파운드는 홀라당 태워 먹었답니다.

허탈했지만 심하게 탄 부분만 잘라버리고 나눠 먹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대신했지요.


그나마 시험삼아 처음 만들어 본 얼그레이 파운드의 반응이 좋아 다행 ㅋㅋ

일자님 덕분에 그날 오후 작업한 보람을 느낍니다.

생생한 후기, 고맙습니다. animate_emoticon%20(37).gif

조금 덜 달게 만들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도록 하지요.

화요일 오후에 다시 한 번 도전할게요.


마녀의 방 ㅋㅋ

2015.12.07
21:36:06
(*.69.120.96)

일자님의 고급진 라이프 스탈이라니...

얼그레이 파운드 케잌이라니... 

마녀의 방에도 풀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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