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과 청년

게으르니

루쉰의 '느리고 더디게 만들어진 사랑'도 형식이고

80년대의 정치적 올바름과 고군분투하며 맺은 관계 방식도 형식이고

너무 많고 너무 빠른 것도 형식이라면^^


"모든 형식은 느리고, 우회적일 수밖에 없다면" 

형식을 만든다는 것은 곧 그 삶의 전체를 걸어 형성해야 하는 것?

느림은 시간의 축적으로, 우회는 직진이 아니기에 감당하는 모든 우연의 무게로 읽히기 때문이예요^^


루쉰이 산 삶과 그 삶에 연유된 모든 이가 그 자리에서 살아낸 시간의 깊이만큼

루쉰 사랑의 형식이 된거니까요

그의 가족, 주안, 쉬광핑등등 그외에도 그가 산 시대와 정세까지를 포함하여 그 사랑의 형식이 만들어졌으니까요

형식을 만들자면 삶을 걸어야 한다로 이 글을 읽으면 너무 나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