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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니체 '루쉰 에세이' 후기

2018.04.30 22:41

반장 조회 수: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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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루쉰액팅스쿨에서는 <외침>과 <방황>, <들풀>과 <아침꽃 저녁에 줍다>를 읽었다,

우리는 루쉰의 잡문집도 같이 읽어보고 싶어 8번의 세미나를 같이 하였다

우리가 이번에 읽은 책은 <무덤>,<열풍>, <화개집>,<화개집 속편>,<화개집 속편의 속편>이었다,

읽을수록 들풀의 시와 소설집 속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었다.

 

에세이를 쓰는 시간이 모자라서 간단한 메모 수준이었지만

마지막 모임 책상 위엔 우리 전원의 에세이 10편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손질을 본 후에 댓글로  달아 놓기로 약속했다.

 

물방울은 컴 오작동으로 서론을 다 날려버렸다며 감기 든 쉰 목소리로 나타났다.

물방울은 루쉰의 적막이란 한인간으로서의, 작가로서의, 전사로서의 무력함이라고 생각했다

잡감을 쓰며 맨몸으로 어둠과 육박하는, 싸우는 루쉰의  베이징에서의 삶에 조금 닿을 수 있었다고 했다.

잎사귀님은 이번 시즌 동안  <들풀> 을 다시 읽으셨다.

우리가 외웠던 시들과 <화개집>의 글들이 더 진하게 다가와서 고민하며읽었다고 하셨다.

여름은 '정신개조'라는 루쉰 잡문집의 단어로 자신의 삶을 풀어 놓으셨다.

부모의 정신도 개조되어 낳을 줄만 아는 부모가 아니라 교육할 줄 아는 부모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수아는 청년을 끔찍이 아끼는 루쉰의 따뜻한 외침을 '북경통신'에서 느껶다고 했다.

활동하는 인간이란 이건 아니다 싶은 것에 대해 당당하게 외치고 개선하려는 행동을 하는 인간라며 현재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적어왔다.

새은이는 루쉰을 읽으며 평화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과 평화를 깨는 것도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고 했다.

정정은 스스로에게 투창을 던진다는 것은 끊임없이 주변 세상을 대하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점검하고 숙고해보는 것이라고 했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일상에서 '전사로'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딸기는 중간에 들어오셔서 루쉰글을 몇편 못 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루쉰에게 딴지를 걸어 모든이들의 찬사를 받았다.우리가 이글을 읽는 4월은 유난히 주잊을수 없는 죽음이 많은 달이라 그들의 죽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잊지말자고 했다.

유도 마찬가지로 세월호와 루쉰의 글을 연결시켜 에세이를 일기형식으로 써왔다. 루쉰의 잡감과 같은 글을 쓸수 있기를 원한다며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중이라 했다.

지혜는 루쉰의 글들을 엮어 '정시하자'는 글을 써왔다.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정시하는 루쉰을 멋있기도, 고맙기도, 안쓰럽기도 하다고 했다

 

하여간 모두들 2달 넘게 루쉰 읽느라 수고 하셨고

파지사유 청소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어디선가 루쉰을 만나게 되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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