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기획세미나는 튜터가 있는 장, 단기 세미나들입니다. 현재 <액팅스쿨>, <퇴근길인문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여 앉자마자  <니체-그의 사상의 전기> 책의 내용이 많이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엄살아닌 엄살(?)과 토로를 하였다.

이번엔 책의 5장부터 8장까지 읽어오기로 하였는데 많은 사상가들이 나왔다. 니체의 사상과 그 사상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사상가들과 철학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상,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무수한 개념과 그것들의 이론을 먼저 이해해야 이 니체를 잘 읽을 수 있고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발제문과 메모를 읽으며 각자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의문점을 함께 이야기하고, 감동받았거나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나누며 그래도 혼자 읽는 것보다는 조금 더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에 다른 이들의 생각이 덧붙여지며 자신의 생각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님께서 발제문을 잘 요약하고 정리해 오셔서 우리는 읽어온 부분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니체에게 바그너는 아주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로 둘다 음악을 매우 중시했으나 음악을 대하는 방식이 달랐다. 바그너의 예술관은 너무 종교적이었고 종교의 핵심을 구하는 것은 예술이라고 생각했던 반면 니체가 예술에서 찾는 것은 삶의 상승이었으며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니체는 현실의 변용을 지향하며 디오니소스적인 지혜를 이야기하였으며, 이 시기의 역사주의에 대해 비판하며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딸기'의 메모를 읽으며 우리가 찾는 진리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그 진리를 통해 우리는 진정 자유함은 얻을 수 있는지, 또한 우리가 발견한 진리와 자유가 정말 진실인지,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서도 생각해 보았다. 우리의 인식을 통해 인식이 끔찍한 것을 발견한다 할지라도 니체가 "너희는 그것이 언젠가 다시 한 번 비관주의자가 될 수 있기 위한 재건의 목적을 가진 낙관주의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던 이 부분에 대하여 함께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그냥 '훑는 것'이 아니라 좀더 자세히 그리고 차근차근 씹어먹으며 넘어가고 싶은데 조금은 어렵고 다양한 사상들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아쉬웠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 니체의 저서들을 읽어가면 또 다시 이것들이 다시 되새김질될 것이라고 믿고 처음부터 자세히 알기 보다는 니체를 개괄적으로 파악해 보고 니체에게 조금더 호감과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차근차근히 니체를 읽기로 했다. 


다음 시간(5/26)에는

발제 : 작은 물방울

메모 : 노라


우리가 조금 더 니체와 친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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