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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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시즌 2 첫시간(5/29) 공지

2018.05.28 18:11

뿔옹 조회 수:107

<증여론> 잘 읽고 계신가요? ^^

서문, 제사(題詞), 연구계획으로 이어지는 글들이 조금 낯설수도 있겠지만, 마르셀 모스가 전해주는 많은 부족들의 이야기들이

막혀진 상상에 길을 열어주는 것 같네요. 그래서 레비스트로스가 모스 전집의 서문에 이렇게 썼던 것 같습니다.


"<증여론>을 읽을 때 말브랑슈가 데카르트를 처음 읽었을 때 느낀 바를 아주 잘 기술해놓은 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가슴은 뛰고, 머리는 흥분되며, 영감에는 여전히 확실하게 규정할 수는 없지만

절대적인 어떤 확실함이 몰아치고, 과학적인 발전의 결정적인 사건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그것이다."

(레비스트로스가 쓴 <마르셀 모스 전집>의 저문, "Introduction to the Work of Marcel Mauss")


해제에서 말했듯이 모스는 서평이나 연구방법, 시론을 중요시 여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우리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는 어떤 것에 대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질문'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들리니까요.

다시 말해 울리히 벡, 바우만이 근대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액체시대'가 주었던 답답하고, 막혀버린 골목에 서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다시금 활력을 주는 것만 같은... ㅎㅎ (혹시 나만 느낀건가요? -.-;;;_


누구나 알고 있던 주고, 받고, 답례하기에서 마르셀 모스가 발견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자본주의적 교환과 다른 교환을 가능할까요?

처음 제기되었던 질문들

"원시 사회나 고대 사회에서 일단 받은 선물을 받드시 되갚아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는 권리와 이해관계의 원리는 무엇인지?"

그리고 "증여된 물건 속에 받은 자로 하여금 되갚도록 강제하는 어떤 힘이 존재하는가?"를 잘 기억하면서 읽어가면 좋겠습니다.


참, 이 책을 읽을 때는 밑에 있는 각주를 자세히 읽어줘야 합니다 글씨가 작아서 그렇지 친절한 주석처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지도는 자주 나오는 트로브리안드 군도, 멜라네시아/폴리네시아 지역의 지도입니다. 참고하세요.


첫번째 공지가 많이 늦었지만 (-.-;;;)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찬찬히 읽고 내일 봬요. ^^


읽을 부분은 <증여론> ~1장까지입니다.

첫 시간 간식은 제가 준비합니다.



Pacific_Culture_Areas.jpgtrobriand islands.jpg트로브리안드 군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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