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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퇴근길 인문학] 시즌 2 - 두번째 시간 후기

2018.06.06 15:21

은꽃향기 조회 수:58


고민끝에 합류한 시즌2 두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2017년부터 자주 회자되었던 증여론이 이번 시즌2 첫번째 교재입니다.

(작년부터 공부하고 싶었던 책이라 더 포기할수 없었기도 했답니다.)


이번 시간엔 지난 시간에 이어 뉴페이스 한분이 합류하셨어요.

닉네임이 동글이라는 샘. 아주 편안한 인상을 지닌 분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인 소개시간에 문탁에서 주말공부를 한 경험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길 인문학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발제를 해야한다는 말에 생각보다 공부가 힘들거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작년부터 공부해온 전 발제가  힘들지만 힘든만큼 얻어가실수 있다..같이 공부하자며 의도하지 않게 간증을 했습니다.

동학들이 늘어나니 수업시간이 훨씬 풍성해진듯합니다.

환영합니다. 동글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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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폴리네시아의 증여체계를 공부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시간엔 멜라네시아와 북서부 아메리카의 그것들에 대해 공부했어요.

자본주의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선뜻 공감되지 않는 것들도 있었지만 내용이 참 흥미롭더라구요.


멜라네시아의 포틀래치인 쿨라의 운영방식에 대해 궁금해들 했고 뿔옹샘과 봄날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우리가 생각했던 방식보다 훨씬 강제적인(?) 그들만의 체계가 있었다는데 놀라웠습니다.

오래전부터 암묵적으로 약속되어져있던 방식으로 정해진 상대방에게만 증여를 해왔다니...

현대를 살아가는 저희 입장에서 조금은 공감하기 어려웠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전 바이구아의 주술적인 성격을 설명하는 부분이 참 재미있었어요.

환자들에게 최고의 위안을 주었다니..

마치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돈에 대해 느끼는 그런 감정이 그런것과 바슷한게 아닐까 생각해봤답니다.


수업 마칠즈음 과연 증여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졌어요.

지난 시간 봄날샘이 발제문에 적어두었던 자본주의의 대안적 세계의 이론적 기반이 무엇일까도 궁금해졌구요.


봄날샘의 말씀을 통해 정리해보자면

자본주의를 벗어나면 왠지 살아갈수 없을거 같은 우리가 조금은 덜 불안할수 있지 않을까?  

보다 다양한 사회현상을 조금 더 여유롭게 바라볼수 있는 마음의 힘..

이런 것들이  생긴거 같다입니다.


마지막으로 뿔옹샘이 주변분들과 문탁에 증여하는것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당장 다음주부터 실행해보기로 했답니다.

전 냉동고에 있던 식재료부터 증여해봐야겠어요~~


이상 고민끝에 적어본 두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시간에도 동글이샘을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 발제는 멋진나무(3장), 단풍(4장)샘들께서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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