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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도덕의 계보 두 번째 논문 후기

2018.06.22 17:23

잎사귀 조회 수:93

찜통 같은 더위만큼이나 후끈한 답답함을 던져 주는 니체 <도덕의 계보> 두 번째 논문을 함께 읽었습니다.


첫번째 논문에서 <선과 악>을 뒤집은 니체는 두번째 논문에서 연이어 죄, 형벌, 괴로움, 죄책감 등을 죄다 뒤집고 있습니다.

그리스 귀족들의 시대 이후 본능(잔인성)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자 자기 자신을 향해 잔인성의 화살을 돌리고 공격하게 된 것이 죄책감의 기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문헌학의 대가다운 그의 사상은 몹시 낯설고 이해하기 정말 어려운 문장들로 가득하지만 순간순간 빛나는 사유와 단어들이 매력적이라는 총평이었어요.


본능에 충실한, 핑계거리를 만들어주는 신(그리스 신)들을 버리고 절대선을 의미하는 신을 선택함으로써 인간은 이상과 현실 속에서 늘 괴로울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와의 거리, 그로 인한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내면을 탐구하게 된 것은 아닌지..


물방울샘은 메모를 통해 파괴적이고 지배적인(능동적인 인간)으로 다시 서고 싶다는 희망을 표출하셨어요.

저는 발제를 하면서 쓰던 달던 내 인생 그 자체를 꽉 베어물고 싶은 용기가 더 생기는 거 같아요.

어쨌든 가보자~ 뭐 그런 마음^^


다음 발제는 6분이 조금씩 나눠서 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는 오늘 2조였으니 아마도 3조가 아닐까요?


7월 1주, 2주는 니체의 <이 사람을 보라>를 함께 읽기로 했습니다.

더운 여름, 너무 지치지 않게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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