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기획세미나는 튜터가 있는 장, 단기 세미나들입니다. 현재 <액팅스쿨>, <퇴근길인문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니체 액팅스쿨> 네번째 시간 후기

2018.10.01 21:12

콩땅 조회 수:118

한번만 읽고 짜라를 이해하지 못한다. 처음 읽을 때, 단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이런 뜻인가 보다하는 느낌을 가지고 읽어야한다. 계속 반복해서 읽다가 읽다가 보면 조금씩 알게 된다는 말씀으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숙제로 올린 질문과 관련해서

1.     얼룩소라는 도시가 그 당시의 제노바라고 하셨는데, 제노바의 어떤 점을 빗대어 얼룩소라고 했을까요? 낮에는 제대로 깨어 있지도 못하고, 밤에는 잘 자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2.     세가지 변신에서 이 변신을 어떻게 이해 할것인가가 중요하다.

낙타: 미덕이라고 통용되는 모든 당위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견디면서 살아가는 존재

사자: 낙타의 정신이 사막에서 사자로 변신한다. 여기서 사막은 낙타처럼 고통을 견디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막화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걸까요?

사자는 사회적 당위에 아니오를 말하는 존재입니다. 정신적인 전사이며, 자유를 원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유를 쟁취하지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는 못합니다.

아이는 순진무구, 망각, 최초의 운동, 신성한 긍정

 

이 부분에서 세가지 변신은 단계적으로 변화하나요? 아니면 한번에, 교집합처럼 발생할 수도 있는 건가요? 라는 물방울의 질문은 각자의 숙제로서 생각해볼만한 좋은 질문이라고 하셨지만 후에 힌트를 주시긴했습니다.

3.     위버멘쉬가 무엇인가요? 위버멘쉬는 지금 인간의 안티테제로서의 존재이다. 우리가 중요시해야할 점은 무엇을 극복해야하는가? 왜 극복해야하는가?이다. 니체를 읽으면서 각자가 자신에게 계속 질문해봐야겠습니다.   

4.     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한자로 베풀 덕은 얻을 득자와 통용되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덕은 arete를 말합니다. 아르테는 탁월함, 귀족적, 개인적인 것입니다.

민중과 더불어 공유하는 덕이 아닌 나만이 창조하는 고유한 가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악덕(정념)을 순화시켜서 보편적인 덕으로 만들었나? 니체는 일반적인 common sense를 저주합니다. 그는 악마적인 아픔의 덕으로 인해 나만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야 내가 삶의 해석자가 될 수 있다고. ‘을 순치해서 내 안의 정열을 길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니체는 pathos of distance(거리의 파토스)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거리의 파토스는 가치의 창조다. 기존의 가치를 파괴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 내가 나의 선(goodness)을 창조해야합니다.

 

5.     위대한 정오

노년의 지혜를 얘기하는 헤겔의 황혼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정오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니체에게 있어 황혼은 그림자가 긴 시간입니다. 그림자를 자신이라고 착각하고, 자신보다 더 큰 존재로 신을 믿는 허상의 시간입니다. 반대로 정오는 그림자가 없는 시간입니다. 태양이 가장 높은 시간, 신이 사라지고 자기를 극복하는 위버멘쉬가 되는 시간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아직 아침에 있습니다.

 

6.     늙은 여자, 젊은 여자 나오는 부분에 대하여.

니체에게 있어서 잉태와 출산은 아주 중요하다. 생산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통념을 깨고 자기 가치를 생산해내는데 있어서 여성은 아주 중요한 존재입니다. 니체의 여성 비하적 표현은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여성에 대한 니체의 표현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각자 고민해볼 숙제입니다.

 

# 2장만 읽지 마시고, 1장부터 2장까지 연결해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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