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기획세미나는 튜터가 있는 장, 단기 세미나들입니다. 현재 <액팅스쿨>, <퇴근길인문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탁샘 강의 없이 니체액팅스쿨 학우들끼리 모여 암송대회와 의문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빰빠라~~빰~~ 빰빠빰~~


이름하여 SHOW ME THE 암송~~

차라투스트라 2부에서 가슴을 울리던 글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모아 암송하기 시간.

모두들 긴장된 모습으로 일주일간 머리 싸매고 분투했을 문장들을 열심히 암송했다.


1등은? 문정이~~~  우우우우~~ 짝짝짝짝~~~ (이미지를 어떻게 넣는 것인지.. 기술부족이 아쉽네요^^)

그녀의 개성 넘치는 어조의 암송은 귀에 쏙쏙 파고들었다.

상품 증정식은 작은물방울님께서 손수, 극구 나서서 해주었다는 후문이^^


Snap188.jpg 


SHOW ME THE 암송~~ 후 다들 차라투스트라는 읽는 것보다 듣는 게 훨씬 잘 들어온다고 이구동성 외쳐댔다.

차라는 정말 음악일지도 모르겠다.


[ 의문 모아 생각나누기 ]

질문자 순서대로 올려본다.


1. 콩땅

-집, 돈이라는 강력한 중력의 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 중

-니체를 읽으며 본인 안에 있던 모험, 도전을 좋아하는 기질 발견

-바람직한 아이만 자꾸 끌어내고 살았던 삶이 아니었을까?

-할 수 있는데 안한 것을 해보는 계기로 삼고 싶고 니체에 의해 그런 마음이 촉발되어 기쁨

-Q: 이런 과정이 니체에 의해 변화되는 것일까?

 A: 이런 시도로 인해 뭔가 또 새로운 것이 생성될 것이다. 그로 인해 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돌고도는 몰락과 생성.


2. 잎사귀

-Q: 의지도 생존에의 의지, 진리의 의지, 힘의 의지로 차등화 되어 말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가?

 A: 그렇다고 할 수 있을 듯. 결국 힘의 의지가 생존에의 의지, 진리의 의지 모두를 넘어서는 의지니까


3. 문정이+잎사귀

-Q: 니체는 힘의 의지를 굉장히 중시하다가 점점 후반부로 가면서는 웃음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듯 하다. 

      결국 의지를 뛰어넘어 추구하는 것이 웃음과 아름다움인가? 

-A: 그렇지 않을까? 아름다움이란 내 의지의 모든 것을 기울이고 그 삶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생기는 것이기에.

    

4. 게으르니+콩땅

-콩땅의 Q: 니체의 선과 악을 읽다보면 유교의 격물치지가 떠오른다. 비슷한 의미인가?

게으르니의 A: 격물치지란란 어떤 일에 나아가서 그것이 의미하는 것(본성)을 끝까지 추구하는 것이니 그렇게 볼 수 있다.


5. 게으르니

-니체를 읽으면 가장 부정적인 언어로 우리가 느끼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언어의 힘이 느껴진다.

-해체와 생성, 몰락이 곧 창조

-결구 어떤 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힘에의 의지는 곧 에너지의 의지라 여겨진다.


6. 우현

-춤과 노래: 힘의 의지를 넘어선 아름다움이라 여겨져

-춤이란 주사위 던지는 행위가 몸에 완전히 배어서 드러나는 완전한 신체 언어가 아닐까?

-문정이의 A: 춤이란 영혼과 신체가 하나 되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자신의 의지, 움직임이다.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게으르니가 문득 조르바의 춤이 떠오른다고.


7. 문정이

Q: 왜 니체는 동정심을 그렇게 싫어하는가?

새은이의 A: 봉사는 선이라는 관념이 아닐까? 불쌍한 마음만 가질 수 있어서 결핍만 해소해 줌으로써 결국 나만 좋은 사람이 된다.

노라의 A: 동정심이란 의지 자체를 깍으니까.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는 엄마는 결국 아이를 약자로 만든다.


8. 작은 물방울

-두가지 수치심의 차이 

-밀양 할머니들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깨달음을 얻는 수치심과 가면이 확 벗겨졌을 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수치심은 분명 다른 것이다.

-이렇듯 니체의 모든 언어는 다중적이다. 그리고 그걸 읽는 독자 모두 낱말마다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기에 결국 모두 다 다른 이야기를 읽는 것은 아닐까?

예) 심연


9. 게으르니

-효라는 가치로 살펴 본 전대미문의 부정의 가치

-니체는 실재에 대해 가장 가혹하고 잔인한 통찰을 한다.


서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니 더 좋다는 의견이 우세해서 다음에도 모여서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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