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기획세미나는 튜터가 있는 장, 단기 세미나들입니다. 현재 <액팅스쿨>, <퇴근길인문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저희끼리 세미나를 하는 대신 암송만 발표한 뒤 문탁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잘 정리했을지 모르겠네요.. 부족하면 댓글로 보충해주세요!

 

문탁쌤이 계속해서 말하셨던 것이 "메모(숙제)에서 너희의 생각이 들어나야 한다.. 니체의 글을 이해하기보다는 니체처럼 사유해야한다." 이었어요.

수업 전 문탁쌤은 저희 메모에서 각자가 무엇을 사유하고 있는지 안 보인시다며 한명 한명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콩땅쌤은 메모같은 에세이를 계속 써오셔서 그 속에 콩땅쌤의 사유가 가득 담겨있었어요.

쌤은 도전을 좋아하지만 집이라는 안일함에 빠져있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안일한 집이 아닌 캠핑카로 가실 계획을 하고 계세요. 캠핑카도 저렴한 가격으로 사서 고장이 난다면 집적 고치는 등 도전의 도전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게으르니쌤도 형용할 수 없지만 신박한 글쓰기를 하셨어요.

이번시간에 얘기하신 건 주방지기에 대한 거였습니다. 자신이 주방에 들어갔으니 잘 돌아간다는 얘기를 듣고 있고 그러고 싶으시데요. 그런데 니체을 읽고 나니 자신이 인정욕구와 권력의지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인정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단계까지 가고 싶어졌다고 하세요.

 

문정이는 자신이 완벽주의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완벽하려면 완벽해도 완벽을 추구해도 자신이 힘들고 다친다고 느낀대요.

하지만 아직은 완벽을 버릴 수 없는 것 같아요.

 

물방울 쌤은 엄마라는, 아내라는 위치가 싫다고 하셨어요. 점점 니체를 공부할수록 자신이 싫지만 유지하던 이 위치가 사실은 유지할 필요가 없는 자리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은 사전세미나에서부터 이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허무하다고 느끼셨대요. 지난 40년은 뭐였지? 라는. 그 다음은 아직 어렵다고 하셨어요.

 

노라 쌤은 자신을 들어내는 데에 있어 소심하시다고 그래서 텍스트를 이해하려고 하신다고, 하지만 그러지 말고 자신을 들어 내보라고 문탁쌤이 말씀하신 것 같아요.

 

초록 쌤은 지금의 상태에서 니체의 말은 위로의 말로 들리신데요. 그래서 고용인의 압박으로부터 가벼워지기도 하셨고 고용인을 대하는 것이 달라졌다고 하셨어요.

 

저는 혼자가 두려운데 니체는 사람들이 떠남에도 가치창조를 했을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혼자 있는 기억을 환기시킨다면서 말만 그러고 있니? 라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극단적인 니체를 보며 그냥 사람들과 살면서 좀 덜 힘들고 많이 안일하면 안 되나 싶은 생각도 하구요.

 

우현이는 광주의 미로라는 세미나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정리를 못해서 그런지 .. 도와줘 댓글 우현...!


작년 루쉰으로 무대를 준비할 때는 루쉰의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니체처럼 사유하고 나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려고 해요. 축제 때도, 일상에서도, 공부를 할 때에도. 니체의 책을 다 아는 것은 덜 중요하고 이 책과 어떻게 만날까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콩땅쌤이나 우현이는 랩으로 문정이나 저는 춤으로 게으르니쌤은 시나리오로 다양한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벌써 축제 얘기가 나오니 설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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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까지 4장을 읽어왔지만 지난번 강의에 이어 하다 보니 3장을 겨우 끝냈습니다. 그래서 3장 뒷이야기 강의입니다. 책이랑 이어지게 앞뒤 맥락이 있어야하는데 노트에 적었다보니 앞뒤 맥락을 채우기가 어렵네요. 도와주세요..!ㅠㅠ!

 

니체는 모든 것은 힘이 있기에 유동적이다.’ 라고 했습니다. 유동적이란 의지를 가지고 계속 움직이려 하는 것이에요. 가치를 찾아나서는 것 또는 자신이 있어야 할 것 같은 곳으로 갈려고 하는 의지에요. 신이라는 당연한 것에서 벗어나 다른 것을 찾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창조이자 사유인 것이죠.

 

신이 아닌 다른 것을 찾았을 때 그것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는 또 새로운 문제입니다.

모두가 따르기 때문에 휩쓸려 따른다면 수동적 이구요.

그것이 아닌 내가 택한 가치라면 능동적입니다.

니체는 계속 능동적으로 살라고 말합니다.

이때 유쌤이 질문을 던지셨죠. 자신은 애들에게서 도피해서 문탁을 왔지만 문탁에서도 도피(?) 하고 싶으시다고.

즉 가족()을 빼고 문탁을 넣었지만 또 다시 다른 걸 놓고 싶은 거죠. 그럼 무엇 놓을 수 있을까요? 뭘 놔야할까요?

 

강자가 지배하는 것 같지만 사실 지배자는 약자입니다. 약자들은 불안하기 때문에 모든 걸 손아귀에 두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강자는 지배보다는 새로운걸 창조해내려는 겁니다. 창조하고 사유하고.

강자는 능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영원회귀에 대해 얘기를 들었지만, 여전히 이해가 어려워서 메모해둔 것을 정리해서 올릴게요.

지금 이순간이 처음이 아니야 모든 것은 돌아오는구나 라는 것이 영원회귀이다.

영원회귀는 가치창조가 계속 반복되는 것인데 새로움도 반복 되는 것인데 (그게 새로움일까?)

그럼에도 계속 살 것인가 정말 감당 할 수 있는가? 이 무거움을.

가장 고요한 시간에 짜라투스트라는 사자의 목소리를 안 가졌기 때문에 가치창조를 할 수 없다고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속삭입니다. 가치창조는 사자가 아닌 비둘기의 걸음이 해내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34부에서 눈에 확 띈 키워드들에 대한 글을 써옵니다. 글은 나와 연결해서 에이포 3분에 2정도!

그리고 지난번과 같은 방식으로 4부 암송을 준비하구요. 세미나는 3부 메모를 가지고 진행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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