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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인문학 시즌4> 다섯 번째 시간 후기

2018.11.21 21:24

이유진 조회 수:85

퇴근길 다섯 번째 시간은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첫째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논문 번역체의 텍스트를 읽느라 고생하신 듯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원시사회가  미개하고 아무런 시스템이 없이 그저 생계경제만 존재했을 거라는 서구의 논리는 잘못된 것이고,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강한 동의를 하였습니다.

한편, 원시 사회를 보는 문화 상대주의는 공감하나 진보는 결국 진보가 아닌가 라는 의문에,

진보는 방향성이 중요하며 이행일 뿐 진보한다는 생각은 고정관념 아닌가라는 견해도 들었습니다.

 

또한, 원시사회가 현재보다 일을 훨씬 덜 했던 최초의 풍요사회이며 여가사회였다며,

현재의 일본 스즈카 공동체처럼 어떻게 하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같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하셨구요.

이에, 스즈카는 소규모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규모가 커지면 공동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에

규모의 문제는 분명히 있으며 문탁도 회원 늘어나며 소통의 문제가 생겼다고 고민 중이라는 말씀…….

일본은 로컬이 미래라는 걸 알고 공동체가 로컬화 되어있다고 하셨는데,

다시 공동체가 커지면 구성원 모두를 먹여 살리는 것의 어려움이 문제라고 하시며,

남미의 인디언 사회가 와해된 것이 인구의 증가와 관계있지 않을까라는 돌고 도는 의견이 계속되었네요.

 

그리고, 원시 사회의 대칭성이 파괴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증거를 찾은 듯하다,

증여론에서 집단이 주고받는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음식금기의 개념으로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전 책인 곰에서 왕으로와 핵심은 일치한다,

증여론을 먼저 읽음으로써 이번 텍스트를 이해하기 수월했다,

하시며 모두들 전 시즌에 읽었던 책과 연관되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는 자기의 앎을 토대로 자기 입장에서만 말을 하므로,

현대의 반지성 사회에서는 행위를 통해 다른 입장의 개념을 획득할 수 있고 그러면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인류학과 신화를 통해 개념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난해한 텍스트에 못지않은 어려운 의견들이 많아서 정리하기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함께 발제하신 냥삐샘의 3시간 구운 달걀과 호두파이를 먹으며,

 냥삐님보다 더 날림으로 쓴 저의 발제에 대한 반성은 무엇으로 하는가 조금 난감했지만,

저야 이해가 안되면 텍스트 탓을 하는 스타일이라 제 잘못이 아닌걸로...하면 돌 맞겠지요?

하지만읽느라고 최선을 다했...읍읍.. 다음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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