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인문학

기획세미나는 튜터가 있는 장, 단기 세미나들입니다. 현재 <액팅스쿨>, <퇴근길인문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니체액팅스쿨은 15주 동안 진행된다.

14주차는 공연이고, 15주차는  미니에세이를 발표하면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10주차 프로그램이었던 양양의 사유여행도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짜라랜드>의 개장(14주차/12월8일)을 앞두고 

우리의 니체리언들은 이미 밤낮없이 집을 짓고 부수고, 칠을 하고 벗기고, 안내문을 붙였다 떼었다 하고 있다.

<짜라랜드> 개장에 얼마나 몰두하고 있는지, 이들이  <짜라랜드> 밖에서도 '니체'를 입에 달고 다닌다는  풍문이 들린다.

어제 김장 때 콩땅은 입만 벌리면 "나는 원하노라!!"를 외쳤다나 뭐라나.....ㅋㅋㅋㅋ

어쨌든...이들은 개장준비로 바쁘다.


버뜨

소위 '교장'이라고 불리는 자.

잘 나타나지도 않고 카톡방에서 조교들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던 자.

드디어 나타나서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이 '교장'이 주로 하는 말은,


"너무 뻔해!"

"아, 상투적이야"

"이거, 진짜 니 생각이야?"

"문탁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그대는 생각하는겨?"

"억....안돼! 이건 안돼! 드라마, 절대 노우!!"

"왜 초인을 남성 영웅으로 만들어? 으악, 안돼!"

"새은아, 너 엄마랑 이렇게 대화하는 거 맞아?"

"오페라, 안 돼. 노찾사 안돼. 7080 오, 노우!!"

"넌, 도대체 무슨 춤을 춘다는거야?"


니체는 가장 위대한 '긍정의 사상가'인데

<니체액팅스쿨>의 교장은 'Yes' 가 아니라 'No'를 남발한다.

그러면서도 니체의 'Yes'는 일단 'No'를 'Yes' 하는 거라고 가르친다. ㅋㅋㅋㅋ

하지만 우리의 니체리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또 "나의 길을 간다" 이다. ㅋㅋ

그러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짜라랜드>를 완성시켜나갈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에게는 (머리카락만) 여배우로 변신한 (문정이 물방울에게, "여배우 같으세요") 연출가, 물방울 조교가 있고

번뜩이는 재치의 소유자, 노라 조교가 있다.

뿐이랴?

몸 그자체가 스웩인 우현이가 있고  f405b494f6117faff88561f583275c5e.jpg

프로무용수 문정이가 있다.

그리고 히든카드, 히든 오브 히든, 게으르니와 콩땅이 있다.

물론 잎사귀, 유비, 새은이의 창의력과 연기력은 작년에 충분히 검증되었다.

(올해 새은이는 감자 대신,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나....ㅋㅋㅋㅋ)   5.jpg 



난 믿는다. (믿사옵나이다)....  (ft -도대체 신은 죽었다는 데 교장은 뭘 믿는다는 거야, 뭘 믿는다는거야?)

이들, 나름 니체리언들이 <짜라랜드>를  멋지게 개장시킬 것이라는 걸. (ft -교장은 니체리언-짜라랜드가 신이 되었네, 되었네, 되었네)


그런 난 ?

물론, 알다시피, 나도 계속 간다. 잔소리로... (ft -잔소리는 강자의 덕인가? 아니면 약자의 덕인가? 오우, 노우! 교장, 이제 그만, 잔소리는 됐어!!)


어쨌든......ㅋ

마지막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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