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일의외침

밀양인문학캠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온도차는 다양하겠지만 마음은 하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밀양캠프는 분명 그간 밀양과 맺은 우정과 공부의 한 변곡점이 될겁니다.

저로서도 다시없는 새로운 공부의 기회가 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계속해서 '리플레이 밀양'이 게시판에 올라오니 차츰 감회가 새로와집니다.

처음 밀양 농활갔을 때 버스에서 내려 동화전 마을 올라가던 길에 아주 큰 대추가 떠오릅니다.

왜 대추가? 모르겠습니다...아마 집집마다 대추나무가 부러져라 매달려있던 것이 어떤 평화를 상징했나봅니다.

소규모로 갔던 두번째 농활도 떠오릅니다.

비닐하우스가 아닌 감자밭에 가게 됐을때 기뻐했던 모습, 노라가 죽어라 박스테이프 붙이던 모습...


그때는 새벽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마을회관에 들어가 잘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밀양 마을이 무너진 것이  제게는 마을회관에서 잘 수 없는걸로 다가오는군요.

그러나 마을은 없어지면 안되니 우리가 새로운 마을주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는 마을을 장소를 넘어 연대와 우정을 나누는 곳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저는 2-3일 정도 캠프에 참가하러 내려갈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며칠씩은 내려가겠지요.

아, 기대됩니다. 그 경험 끝에 우리는 무엇이 되어 있을까요?

밀양캠프를 준비팀만 바쁘게해서는 안될거 같아서 궁리해봤습니다.

궁리끝에 친구들과 마음뿐만 아니라 물질을 선물하자는 기특한 생각을 해냈습니다.


자누리의 여름음료인 생맥차와 월든 더치커피를 선물로 보내고 싶습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시원하게, 

캠프에 상주하며 애쓸 게으르니, 달팽이, 느티나무에게는 더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모금함을 파지사유에 비치해 놓을테니 쾌척해주세요!

오가며 포장하는 것 보면은 도와주시구요^^

 

*캠프 준비팀에서 시켜서 하는 거 아닙니다. 캠프가 다가올수록 캠프얘기로 흥이 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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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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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stairway

2017.08.14
12:35:38
(*.34.153.115)

많은 분들의 호응 덕분에 열심히 생맥차 달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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