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사유인문학

인문학 공부에 기초가 되는 책, 이 시대에 영감을 주는 책들을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강의합니다


1월.jpg

 


혁명으로서의 책 읽기,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이 책은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책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시 읽는다는 것이고,

책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다시 쓴다는 것이고,

책을 다시 쓴다는 것은 법을 다시 쓴다는 것이고,

법을 다시 쓴다는 것은 혁명이다!’ 하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사키 아타루 이 나날의 돌림노래에서)


사사키 아타루의 책과 혁명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유혈낭자한 피비린내가 아니라 먹과 잉크 냄새가 난다

죽간에, 파피루스에, 양피지에 무엇인가를 써 내려가는 펜 끝에서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혹은 타닥타닥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손끝에 침을 묻히며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리고, 읽을 수 없는 것을 읽기 위해 애쓰는 신음소리가 들린다

이 작고 작은 소리와 희미한 냄새 속에서 혁명이 자라난다. 그렇게 혁명이 자라났다

우리 역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무한한 회색의 투쟁공간을 출현시키고 있는 것일까정말 그런가.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혁명으로서의 책읽기에서)

 

정권이 바뀌거나 피비린내가 나는 것만이 혁명이 아니라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야말로 혁명이라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면서

다른 한편 우리의 읽기와 쓰기에 대해 질문하는 책입니다.

 

가볍고 재미있는 읽을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재빠른 정보사냥능력이 요구되는 세상에서

읽는 것이 어떻게 혁명이 될 수 있는지

혁명으로서의 책읽기가 어떻게 가능한지 같이 생각해 봅니다.



 

 기간 : 201915~126/ 토요일 오전 10~12시반 / 4

 

 텍스트 :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자음과 모음)

 

 강의일정


   1(15) 인트로: 읽기의 향락과 여성이 되는 것

         첫째 밤: 문학의 승리


   2(112) 혁명으로서의 읽기

        둘째 밤: 루터, 문학자이기에 혁명가/ 셋째 밤: 읽어라, 어머니인 문맹의 고아여


   3(119) 중세 해석자 혁명과 피에르 르장드르

        넷째 밤: 우리에게는 보인다


   4(126) 중세 해석자 혁명을 넘어

         넷째 밤: 우리에게는 보인다/ 다섯째 밤: 그리고 380만 년의 영원

 

∙ 강사 : 요요(김혜영, 문탁네트워크 회원)

 

 회비 : 6만원

 

∙ 문의 : 공일공-9118-하나 둘 팔 삼 (오영)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2 9335 17477 (김시연))

 

*문탁네트워크는 영리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아닙니다. 회비는 강의가 시작되면 반납되지 않습니다.

 

∙ 신청방법

 

1.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신청사연과 연락처도 남겨주세요. 전화번호 비공개를 원하면 비밀글로 써주세요

 

2. 입금을 해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단 복회원인 경우, 복사용을 원하시면 신청할 때 함께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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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18:05:13 (*.178.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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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잎사귀

2018.12.17
13:20:40
(*.94.153.224)

일번으로 신청합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010-6665-4093

자누리

2018.12.17
13:46:46
(*.61.156.155)

쌤이셨군요 기다리신 분이...같이 공부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뚜버기

2018.12.17
13:27:49
(*.167.33.81)

저도 신청합니다~

자누리

2018.12.17
13:47:40
(*.61.156.155)

홀가분한 마음으로? ㅋ

먼불빛

2018.12.18
22:05:10
(*.100.252.145)

도저언~~!!rabbit%20(25).gif

자누리

2018.12.19
00:28:23
(*.61.156.155)

continued~ 계속 보니 기쁘네요^^

게으르니

2018.12.19
13:50:01
(*.168.48.151)

신청합니다~

자작나무

2018.12.20
16:36:24
(*.167.33.81)

신청합니다.

미트라

2018.12.20
20:04:33
(*.130.244.196)

"비밀글입니다."

:

오영

2018.12.21
19:59:00
(*.211.199.36)

네, 반갑습니다. 지난 번의 아쉬움을 풀겠네요.^^

동은

2018.12.21
13:14:26
(*.240.29.149)

신청해요

오영

2018.12.21
19:59:39
(*.211.199.36)

오올, 방가방가^^

미지

2018.12.24
10:27:33
(*.169.234.69)

신청합니다^^

오영

2018.12.24
10:57:14
(*.211.199.36)

네, 입금확인했어요. ^^

아렘

2018.12.26
23:05:15
(*.34.172.77)

신청합니다. 

오영

2018.12.26
23:10:22
(*.211.199.36)

오래 간만에 반갑습니다, 샘~

아렘

2018.12.27
21:39:06
(*.34.172.77)

네...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영샘.... 

살떨리게 읽었던 사사키 아타루를 요요샘의 말씀과 더불어 한 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사사키 아타루 알고 보니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더군요... 이번 기회에 장만도 하겠습니다. 

도라지

2018.12.27
22:22:27
(*.163.198.61)

신청해요~~~


오영

2018.12.28
00:36:18
(*.211.199.36)

환영합니다~

도라지

2019.01.02
09:44:00
(*.163.198.61)

1월 첫주 토욜부터 계속 가족모임이 잡히네요. ㅠㅠ

저는 신청 취소할게요. 

코알라(김기식)

2018.12.28
16:53:43
(*.138.82.249)

신청합니다.

오영

2018.12.28
21:00:19
(*.211.199.36)

또 반가운 분이시네요^^

코알라(김기식)

2019.01.04
18:30:01
(*.138.82.249)

첫 시간은 개인사정으로 참석 어려울 듯합니다.

내일 중요한 학교 행사가 있어서요!!!ㅠㅠ


죄송하지만, 첫 강의 자료좀 챙겨주세요!!!


그럼 담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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