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공부의 기본은 읽고 쓰기입니다. 인문프로그램은 치밀하게 읽고 치열하게 쓰는 공부의 기본기를 익힙니다. 또한 글을 읽는 것은 삶을 읽는 것이고, 글을 쓰는 것은 삶을 쓰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를 끝까지 읽고 모였습니다.

각자의 발제와 메모를 모두 읽고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말이 너무 많아서 특정 부분만 간추렸다는 점.. 양해부탁 드려욤


1.예술 공동체를 꿈꾸는 누군가의 불편했던 점


책 내용 중 '원주씨'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원주씨는 소풍가는 고양이에 입사한 발달이 늦은 청년이다. 다른 구성원보다

느린 행동에 가끔은 불편함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1년가량 함께 일해왔다. 책의 저자는 원주씨가 행동이 느리지만 딱히

진단 받은 증서가 없었기에 발달이 늦었다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으로 알고있었다. 그런데 원주씨의 어머니와 면담을 하는 도중

발달이 늦은 청년이라는 걸 알게된다. 저자는 고민을 하다가 구성원들과 함께 회의를 하게된다. '발달이 늦은 원주씨와

함께 일할 것인가 아니면 (발달이 늦은 청년 맞춤터)일자리로 이직시킬 것인가' 구성원들은 원주씨가 나가는 것에 결사 반대를

외쳤고 결론은 원주씨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마무리다.


새은이는 이 내용을 보고 아주 불편했다고 말했다.  소풍가는 고양이 사람들이 몸이 불편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아주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1년이나 같이 일해놓고는 몸이 불편한 걸 알고 모두에게서 빼버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세현이도 이에 동감하며 불편했다고 말했다. 띠우쌤은 정말 불편한 말이지만 이런 질문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존중이란 무조건 원주를 받아주는게 아니라 기다려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질문도 던졌다. 나도 이들에게 모른 척 하고

넘어가기엔 좀 큰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사건사고가 많은 외식업체인데 문제가 생길때마다 챙겨주어야 하면 서로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정작 소풍가는 고양이의 구성원들은 결사 반대를 외쳤다니 그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2.영화감독을 꿈꾸는 누군가의 의문


「무엇보다 청소년, 청년 구성원들은 공부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 온 탓에 기초 학습이 부진한 경우가 많고..-책 내용 中」


세현이는 소풍가는 고양이에서 하는 일들이 학교를 잘 나와서 기초학습이 되어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학교를 나오든 안 나오든 칼질을 하는 건 사람마다 다른 거니깐. 애초에 기초학습이 뭘까..

뿔옹쌤은 학교를 나오면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일종의 통과의례를 쉽게 거칠 수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다른 통과의례를

찾거나,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삶을 살면서 항상 통과의례는 있어야 한다고.. 


3.작업장과 복에 관심이 많은 누군가의 질문


"학교를 나오거나 다니지 않는 청소년/청년들은 왜 알바를 하려고 하나요?"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돈이라도 벌어야지. 그래도 무언가는 해야지 하는 사회적인 압력이 있다.

학교를 다니면 떳떳하게 용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

새은이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알바를 해서 돈을 벌고싶었다고 한다. 세현이도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단하는 알바를 하다가 지금은 그만 두었다. 알바를 한 이유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 싫어서 라고 했다.

초희는 스무살이 되면서 집안에 경제적 보템이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나도 올 해 스무살이 되면서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했다. 작년까지는 용돈을 받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다. 참 이상하기도 하지.

자 이런 압력은 어디서 올까? 뿔옹쌤은 '가족'에서 오는게 크다고 말했다. 가족의 구성원이나 가정의 분위기에 따라서 

그 압력이 클 수도 작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조금이라도 압력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겠다.. 


4.당신은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소풍가는 고양이에서는 항상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그때마다 대처하는 (책에 나온)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이에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다. "문제가 생길때 다들 어떻게 대처하나요?" 더 자세하게 물어본다면

"친구랑 싸울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수아 : 저는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려는 게 강해요. 

세현 : 저는 일단 먼저 사과를 해요.

새은 : 감정을 추스리고 시간이 지난 다음 자리를 잡고 대화를 시도해요.

초희 : 혼자 생각하고 말아요.


5.어른이란 무엇일까?


다시한번 짚어보지만 책 이름은 <소풍가는 고양이> 가 아니다.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이다.

이들은 어떤 어른이 되는 중일까? 법적 성인은 만19세 이상으로 시간만 지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 그런 

어른은 아닐터. 나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어른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다.

-어른은 일터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동료의 실력이나 자기 실력을 탓하는 게 아니라 '발생한 문제'에 집중한다.

-어른은 일터의 일과 함께 일하는 동료를 항상 신경쓴다.

-어른은 나이와 무관하다.


덧붙여서 사람은 항상 완벽할 수는 없기에 어른이 계속 어른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도 각각 다른

어른의 상이 있었다. 내용이 궁금하다면! 새은이의 글쓰기 후기를 보시라!

http://www.moontaknet.com/mt_8746_writing_board/1044218



+다음 숙제+

<증여론> 서문,1장을 두 번 이상 읽고 발제와 메모를 해옵니다.

서문 발제 : 수아

1장 발제: 초희

메모: 세현, 새은, 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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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등록일 :
2018.11.08
11:00:06 (*.240.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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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뿔옹

2018.11.08
14:37:40
(*.168.48.151)

어른에 대한 수아의 요약이 맘을 건드네요. ^^;


여울아

2018.11.08
23:06:16
(*.224.161.240)

어제 왜 초희가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했는지 어렴풋이 알겠네. ㅋㅋ

만약 다른 누군가라면 동생이 너무 놀라지 않게 살살~ 하라고 하겠지만

초희라면 힘을 다해 씨게 나가라고 하고 싶네. 초희 화이팅. 

우리는 이렇게 한 뼘씩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닷!

그리고 초희를 응원하는 파지스쿨러들은 사랑입니다~

새은

2018.11.09
23:25:36
(*.30.33.182)

질문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질문 상대(원주씨)을 표현하는 글들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요. 그 챕터 후반에 원주씨에 대해 다같이 토론할때에 했던 말 중  '몸이 불편한 사람들 사이로 가면 엄청 칭찬 받을 것이다' 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참불편했어요. 저때 발제에도 썼듯 원주씨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띠우

2018.11.10
09:57:20
(*.98.93.172)

표현의 문제는 늘 우리도 생각해 봐야 할듯^^

수아

2018.11.12
20:07:30
(*.168.48.151)

서문 발제

첨부 :
증여론 서문 발제.hwp [File Size:15.5KB/Download6]

새은

2018.11.14
00:49:54
(*.61.156.155)

CㅣN

첨부 :
증여론메모.hwp [File Size:16.0KB/Download1]

2018.11.14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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