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아지트여기

<동네아지트 여기>는 파지사유와 청소년의 접속 공간입니다.

8월 26일 두번째 세미나를 했습니다.

훈련소를 들어간 재영이는 참석하지 못하고 영혜쎔, 설쌤, 동은이, 지영이, 우현이, 6명이서 했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아티스트 웨이 2주차를 점검했습니다.

설쌤이 점검표를 만들어 와서 앞으로 매주 모닝페이지는 얼마나 했는지, 아티스트 데이트는 어떤 걸 했는지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2주 차라서 그런지 다들 저번 주보다는 성실히 모닝페이지를 작성하고 아티스트 데이트를 해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당신이 즐기는 일을 20가지를 쓰고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확인해보는 항목이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가장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20가지를 쓰다 보니 이런 걸 좋아했었지 하고 발견한 경우도 있고 20가지를 다 쓰기 힘들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는 것 같아서 보충하겠습니다.

모닝페이지는 자신 안의 내재된 창조성을 찾기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는 겁니다.

일기나 작문이 아니라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 가면 됩니다. 맞춤법과 문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되는 대로 씁니다.

중요한 건 어떤 말을 써도 좋으니 하루에 3페이지를 채우는 겁니다. 모닝페이지를 하게 되면 내면의 검열관의 부정적인 의견을 물리칠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검열관보다는 모닝페이지를 쓰는 동안 잠이 깨고 머리가 정리돼서 좋았습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 정도 시간을 정해서 내면의 아티스트를 만나는 겁니다. 산책할 수도 있고, 전시회를 갈 수도 있고 소풍을 가도 됩니다. 아티스트 데이트에서 중요한 건 친구, 연인, 가족 그 누구도 데려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내면의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면의 창조성을 밖으로 내놓아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직은 영감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혼자 시간을 갖는 건 좋았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를 점검하고 나서는 <유체도시를 구축하라>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3, 4, 5, 6, 장을 했습니다.

 

3장은 <건축과 그 외부> 였습니다. 9.11사건 이후에 건축에 대해서 건물을 지을 것인가? 기념비로 남겨둘 것인가?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뉴욕시에서 어떻게 재건위원회를 구성하여 일을 해결했는지 나왔습니다. (재건위원회에는 도시계획가, 건축가, 문화계 실천가, 교육자, 이재민 가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4장부터는 본격적인 예술도시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뉴욕 화랑계의 노동이 크게 두 가지(육체노동, 관리직)로 구분되고 예술가 지망생들은 육체노동을 하고 화랑주인 지망생은 관리직으로 일을 했습니다. 소호에서 일어난 젠트리피케이션, 미키나우스의 조직화, 현대미술관의 흰 벽에 관해서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들은 일상적으로 저마다의 비공식/비정규 노동에 종사하지만, 자의식 속에서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알바생이 아니다. 그들 대부분은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규정하는 것으로 가혹한 하루하루를 간신히 헤쳐 나가고 있다.' 이 부분에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다양한 알바를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평생 할 것이 아니다. 나중에는 영화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에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장은 예술과 액티비즘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마타 클라크는 반건축적인 행위로 자본과 권력에 맞섰습니다. 그 후에 예술=대중운동이 되면서 노동자들이 위기상황에서 자율적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의 예술은 상징적 예술에서 실질적인 예술로 변해가게 됩니다.

 

6장에서는 라이팅, 그래피티에 대해서 나옵니다. 여기서는 공공장소의 공공권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예술가들의 라이팅은 공공장소를 훼손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인가? 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공공공간에서 할 수 있는 행동범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 것인가? 세금을 내는지? 안 내는지? 가 중요한 것인가? 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7, 8, 9장을 하고 유체도시를 <구축하라>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라이프 사진전을 같이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영이가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완성하고 간 고기리 다큐 주소를 남기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RYauB6hMtY


새털쌤이 저번 후기 댓글에 남기셨듯이 음악이 정말 좋고 보고 나면 아.. 재영이가 만들었구나 하는 작품입니다.

10분이 길 것 같지만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재영이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나와서 조회수가 올라간 걸 보면 뿌듯해 할 겁니다.




ㅇㅏ르 ㅂㅏ이트는 왜 금지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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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등록일 :
2017.08.28
21:21:01 (*.201.3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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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동은

2017.08.29
08:56:05
(*.123.108.151)

덧글로 알ㅂㅏ 광고글이 많이 올라와서 차단시켜놓은듯?

전 뉴욕열전을 읽었어서 그런건지 유체도시가 넘 재밌어요 ㅇㅅㅇ... 나 혼자 열오른 것 같아서 조곰 민망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네요 ㅋㅋㅋ

새털

2017.08.29
08:58:48
(*.168.48.172)

이번 주 토욜에 가서 여러분들의 '항의'를 온몸으로 들을 생각이요^^

고은

2017.08.29
11:01:26
(*.168.48.172)

오 재영이 영화 엔딩에 쓰인 노래가 정말 좋군요

동은

2017.09.16
13:13:49
(*.123.108.151)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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