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강학원

글쓰기는 텍스트와 강렬하게 접속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글쓰기 강학원>은 텍스트를 꼼꼼하게 읽는 법, 자신의 문제의식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법을 훈련하는 절차탁마 수련의 장입니다.

스피노자에세이데이 후기/ 다음시즌 안내

2018.05.14 14:57

요요 조회 수:150

<스피노자와 글쓰기> 첫번째 에세이데이를 마쳤습니다.


첫번째 에세이 데이는 <에티카>1부와 2부를 중심으로 에세이를 썼습니다.

1부에서는 뚜버기, 새털, 건달바, 오영, 히말라야가

2부에서는 여울아, 뿔옹, 달팽이, 블랙, 요요가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두사람씩 발표하고 토론하니 딱 5시간이 걸리더군요.


뚜버기와 새털은 자기원인으로 시작하는 글을 써왔지만 두 사람의 초점만큼이나 문체도 달랐습니다.^^

건달바와 오영은 두 사람이 살아 오면서 늘 숙제였던 문제를 스피노자와 연결하려 풀어보려 애썼습니다.

히말라야와 여울아는 필연성과 자유의지로 글을 썼는데 문탁에서의 일상이 녹아있는 글이어서

다들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그래서인지 피드백과 문제제기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뿔옹과 달팽이는 신체와 상상에 대한 글을 썼고

블랙과 요요는 2부의 인식론과 공통개념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발표했습니다.


오전시간에는 작년에 같이 공부했던 띠우님이 오셔서 함께 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띠우에 더하여 유, 게으르니, 진달래, 느티, 문탁이 갤러리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유님의 질문에 답하느라 에세이를 쓴 사람들이 모두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그러나, 스피노자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의 질문이 

글을 쓴 사람들에게는 아주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6주간 공부하고, 4주간 쓴 글을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각자 느낀 것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4주 동안 글쓰기가 각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번에는 개별 피드백이 아니라 팀별 피드백의 형식으로 글을 고쳤습니다.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데 도움되는 점이 전혀 없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글을 써오는 것도, 고치는 것도, 

뭔가 긴장감이 떨어지고 느슨해지는 건 아닌가 좀 우려가 되었습니다.


물론 2년차인지라 읽기도, 쓰기도, 서로에 대한 피드백에서도 

팀웍도 높아지고, 동지의식이 더 커진 것 같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스피노자 공부에 좀 여유가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또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에티카에 대한 이해도와 우리의 표현능력도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이널 에세이를 준비할 때는 10~20개의 주제나 개념어를 뽑아

작년 고전공방팀이 했던 것 처럼 <나는 고수다>를 도입해 보는 건 어떨까,

혹은 출판계획이나 강좌기획 등과 연계해 보는 건 어떨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을 거치면서 차차 의논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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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은 6월1일~8월3일, 10주입니다.

지난 시즌과 같이 6주 텍스트 읽기를 하고, 4주 글쓰기로 진행하려 합니다.


첫날은 <스피노자의 뇌> 1장부터 3장까지 읽습니다.

메모 토론 후에 발제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메모는 전날 밤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에티카> 3부 정리 20까지 함께 읽어오시기 바랍니다.

발제자는 책의 내용 요약을 하기보다 텍스트를 읽고

텍스트의 내용과 에티카 3부를 연결시키거나 질문중심으로 발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물질노동과 다중>>에 들뢰즈의 정동에 대한 강의를 모은 <정동이란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 주중에 <정동이란 무엇인가> 1부 복사해서 2층카페에 둘테니 필요하신 분, 복사해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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