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경제아카데미

엔데의 유언1장 - 세미나 후기

2016.03.23 03:21

풍경 조회 수:359

복작세미나에 공부모임 객원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화폐에 관한 책을 읽는 다는 소리에 혹 했다.

그리고 요요샘, 히말라야 등 여러 명에게 전화를 돌려 겨우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빌린 책표지에는 모모의 작가 엔데가 삶의 근원에서 돈에 대하여 묻는다.’는 부재가 쓰여 있었다.

 그리고 머리말에서 쓰여 있는 한 문장은 알 듯 모를 듯 했다.

 

중요한 것은 빵집에서 빵을 사는 구입대금으로서의 돈과 주식시장에서 거래 되는 자본으로서의 돈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돈이라는 인식입니다.”

 

이 문장은 앞으로 내가 공부하면서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 돈과 자본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등가교환과 자기 증식을 하는 화폐, 이 두 가지의 돈 이야기로 이해를 했다.


엔데가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 인터뷰이자, 유언이 된 이 책에서 그는 시간의 전쟁이라고 하는 미래에 대해 우려했다.

우리의 후손이, 인류가 지구별에서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을까?는 엔데의 우려에 핵심이다.

 

이러한 우려는 우리의 삶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우린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화폐에 대한 이해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제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질문을 해야 한다.

즉 근대와 함께한 경제는 서로 돕는 힘, 우애였다는 엔데의 말에서 우린 그동안의 콩깎지를 벗겨낼 수 있었다.

 경제란 개발을 통한 이익을 얻는 행위쯤으로 여겼다. 이러한 관념이 화폐를 상품으로 취급했다.

이것이 지금 우리의 핵심문제, 본연의 문제가 되었다

  

그는 문학가로서 작품으로 상식이 되어 버린 가치관과 시스템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우리의 대안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함에도 엔데는 희망적이다. “돈은 인간이 만들었기에 틀림없이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이 영적존재임을 얼마나 다행인지......

이러한 전제는 경제도 인간의 영적인 행위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도덕적, 윤리적 선함, 사고와 관념이 자본주의 경제를 우리의 삶의 근원에서 물어야 하고, 문제의 근원에 돈이 있다면, 그 근본적인 문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엔데는 돈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문화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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