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세미나


밤을 사유하다


 지금 밤은 아주 밝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삶 속에서 밤은 아주 오랫동안 공포스러울 정도로 어두웠습니다. 그럼에도, 옛 사람들은 그런 어둠을 삶의 일부로 여겼습니다. 낮과는 다른 종류의 힘이 작동하고 꿈같은 무한한 생각들이 펼쳐지는 밤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의 이면을 비추어준다 여겼기 때문입니다.  빛의 시간인 낮이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의 시간이라면, 어둠이 지배하는 밤은 보이지 않는 내면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의 시간은 늘 어둠의 공포를 통과해야 했고, 유용성을 향해 치우쳤던 마음을 다시 자연과 우주 속으로 되돌리는 것 역시 어둠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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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밤을 사유한다’는 것은,

경제성과 화폐에 지배 당하는 낮의 논리와는 전혀 다른 잊혀진 삶의 다양한 논리들을 되찾고자하는 시도입니다!

지금 ‘밤을 사유한다’는 것은,

유용성만을 중시하는 삶에 무용한 꿈의 시적 논리를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제안입니다!



매일 밤 꿈을 꾸고 기록하며 그것을 자기 만의 논리와 구조를 지닌 작품으로 창조해 낸 카프카는, “매일 밤 나는 투쟁한다”고 말했습니다. 밝은 낮의 시대에 밤과 꿈에서 낯선 것들을 발견하기위해 꿈과 예술, 말과 문학을 가로지르며 좌충우돌할 밤을 향한 느리고 게으른, 그러나 위험할지도 모를, 탐사의 여정에 함께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소주제 1 “쓸모없는 밤의 쓸모” (3.7~5.16)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밤을 가로질러』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카프카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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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제 2  “꿈, 또 다른 현실” (5.30~8.29)

    『어젯밤 꿈이 내게 말해주는 것들』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마네』 『꿈꿀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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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제 3 “말에서 비껴나는 말” (9.5~12.5)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언어와 신화』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문학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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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 일시 : 2019년 3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반~4시

  • 세미나 형식 : 매주 정해진 분량의 텍스트를 미리 읽고 각자 토론을 위한 메모를 준비해 옵니다. 소주제가 바뀔 때마다 간단한 에세이를 작성하여 함께 읽으며 마무리합니다.

  • 장소 : 파지사유

  • 회비 : 매월 2만원 (매월 2만원으로, 문탁의 다른 모든 일반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신청방법 : 댓글로 신청하시고, 반장에게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반장/문의 : 히말라야 (010-3110-구팔이륙)


'6' 댓글

고마리

2019.02.01
10:28:25
(*.12.66.65)

신청합니다

반장

2019.02.01
11:30:44
(*.98.51.224)

고마리님!  반갑습니다~ ^^

오영

2019.02.02
15:51:24
(*.211.199.36)

신청합니다~

히말라야

2019.02.02
16:36:22
(*.167.33.81)

오영샘, 이게 얼마만인가요...! 반갑습니다~~ ^.^

달래냉이씀바귀

2019.02.08
12:35:51
(*.214.115.52)

나도...

반장

2019.02.08
19:59:31
(*.98.51.224)

앗! 밤과 딱! 어울리시는 분이 신청해주셨네요! 재밌게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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