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학당

<리인학당>은 동양고전의 베이스, 사서를 읽는 서당입니다. 한글번역본으로 완역하되, 중요한 문장들은 서당처럼 원문으로 읽고 해석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한 번 여행도 하고, 사서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양서도 함께 읽습니다.

<논어와 공자>6회 공지

2018.03.29 16:40

리인학당 조회 수:104

5회 후기와 댓글을 보니 리인편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을 벼리는 기운이

마~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利에 치우치면 원망을 산다는 문장을 읽으면서

조별 과제에서 특히 利를 내세운 선배가 떠올랐다는 학당의 새싹 주원씨의 기운^^


부귀와 빈천을 둘러싼 공자님의 담론!

부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란다, 그러나 도, 즉 이치 ,말하자면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리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때 도를 자연스러움을 푸는 것은 저의 관점이며

다르게 읽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입니다.

빈천도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싫어한다. 이 역시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 아니더라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부귀에 비해 빈천이 더 어려운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 또한 자연스럽다(도)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빈천에서 벗어나려는 뜻이 가져올 여러 치우침에 대해 공자님은 경계한 것이다.

이것은 <군자를 버린 논어> 저자의 관점이기도 하고

저도 동의하는 지점이라고 의견을 나누었던 것 같은데

뿔옹님의 마음에 뭔가 걸린다는 후기를 보았네요^^

그 걸림이 사유가 진척되는 지점이라는 데 한 표 던집니다 ㅋ


봄날님은 고전 공부에 무젖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시나요?

5회에서 빨간 줄 다섯 개 친 忠恕를 읽으면서

나에게 베풀어지기를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기소불욕 물시어인)가

실제 드러나는 양상에서 느끼는 곤혹을 설명하셨죠^^

충서가 만만치 않은 지점을 바로 파악하신 겁니다^^


6회에서 읽을 <공야장>편은 충서의 관점을 확장해 볼 수 있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공자의 일이관지를 충서로 푼 증자의 맥락을 이어서

자공의 질문(11장)은 恕를 물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자의 대답은 너는 그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냉정한 평가입니다.

인물평에 함의된 공자의 말씀을 통해

5회 시간에 벼린 질문, 충과 서의 차이, 나아가 일이관지의 一로 볼 수 있는 '仁'의 의미까지

내용을 채울 수 있도록 읽어 보시길^^


또 한가지 공야장편에 나오는 공자의 인물평의 어법

"仁한지는 모르겠다"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토의해 봅시다^^


6회차 간식과 후기는 봄날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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