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학당

<리인학당>은 동양고전의 베이스, 사서를 읽는 서당입니다. 한글번역본으로 완역하되, 중요한 문장들은 서당처럼 원문으로 읽고 해석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한 번 여행도 하고, 사서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양서도 함께 읽습니다.

<논어와 공자> 논어를 왜 읽을까?

2018.06.22 22:16

세콰이어 조회 수:61

지난 17일(일)은 <논어와 공자> 1분기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분기 마지막이라 각자 준비해 온 에세이를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월 말 이라이졍, 뿔옹, 봄날, 주원님이 모여 <논어> 읽기를 시작하여

어느덧 16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각자 한자의 수준이,

동양 고전의 배경지식이,

<논어>를 읽는 목적이 달랐지만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귀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제 생각엔 한자 원문 읽기를 처음 도전하는

이라이졍, 주원님에겐 도전의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 쉬고 싶고, 뒹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낯선 한자를 더듬더듬 읽는 일은 수고스러운 일입니다.


튜터들의 설명이 불충분해서 속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을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에세이 주제는 우리가 읽은 <논어> 1~10편 중에 자유유롭게 골라서 A2장 분량으로 써오기로 했습니다.

에세이를 쓰기 전부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막막하다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써오셨습니다.


고민한 흔적도 보이고 글을 쓰는 동안 정리를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고전을 원문으로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신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16주간 지나오면서,

에세이 준비를 하면서 왜 <논어>ㄹ를 읽을까? 라는 질문을 한번쯤은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특별한 이유 없습니다.

문탁에서 많은 사람이 <논어>를 읽었고

서로 배움의 장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논어>를 읽는 것 뿐입니다.


<논어>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논어>를 읽는다!


주자처럼 읽고 난 뒤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손발이 저절로 춤을 출 정도는 아니더라도

끝까지 읽다보면 읽기 전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100% 장담!!!)


8월말부터 시작하는 2분기 수업에 한분도 빠짐없이 공부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1분기에 수업하지 않으신 분도 누구든 함께 하실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신청 댓글을 다시고, 수업료를 계좌이체 하시길~!!


이제 우리에겐 베이징-곡부 여행만 남았군요.

기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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