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학당

<리인학당>은 동양고전의 베이스, 사서를 읽는 서당입니다. 한글번역본으로 완역하되, 중요한 문장들은 서당처럼 원문으로 읽고 해석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한 번 여행도 하고, 사서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양서도 함께 읽습니다.

리인학당 2회차 - 안연

2018.09.03 10:55

뿔옹 조회 수:41

저는 지난주 '선진'편에서 안연의 죽음을 외웠습니다.


顔淵  子哭之慟  從者曰  子慟矣

曰  有慟乎  非夫人之爲慟而誰爲


전논어를 공부하면서 나왔던 그 어떤 문장보다 더 잘 안연(제자)에 대한 공자의 아낌이잘  드러난 것 같고,

또한 이 문장에는 공자가 그 순간에 맞는 행동을 했던 사람이라는, 인간적 면모가 잘 드러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파지스쿨러들이 '안연은 사실 상상 속 인물'이다라는 주장(?)을 했었는데, (너무 뛰어나고, 칭찬밖에 없어서... -.-;;;;)

이번 구절을 암송하면서 안연은 실제 인물이었구나라는 쪽에 맘을 더 두게 되었다는... ㅎㅎ)


요즘 전 문탁의 다른 세미나에서 거의 구성 불가능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주원님이 참석하지 않아서, 더욱 그랬습니다.

리인학당은 4명의 세미나원이 있는데, 그 중 3명이 남자!

주원이 오지 않다보니, 남자로만 구성된 세미나를 난생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는.

항상 하던 세미나와는 다른 분위기에 잘 적응해 봐야겠습니다. ^^;


이번 주에는 12장 '안연'편을 보았습니다.

튜터인 여울아샘은 여기에 유명한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고 이야기했지만,

동양고전 초짜인 제 눈에는 다 비슷비슷한 들었다고도 들어보지못했다고도 할 수 없는

거의 그 뜻을 처음 살펴보는 구절들이었습니다. -.-;


克己復禮, 己所不欲 勿施於人, 政者正也, 草上之風


여울아샘, 제가 이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 주시면서 이끌어주세요. ㅎㅎ

사실 접할 기회가 없었고, 이전에는 그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요즘 사람들은 <논어>나 유교에 대한 선입견도 거의 없지 않을까요? -.-;;;


가마솥샘이 자주 <논어>를 정치에 접근시키면서, 논어의 이야기들이 지금의 현실 정치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논어>의 주장들이나 개념들이(仁, 禮, 德)을 매우 개체적으로, 뭔가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머지 14주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더 해보면 좋겠습니다.


여울아샘이 초반에 이야기했듯이, 후논어는 제자들에게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어서

상황과 제자의 성격을 고려해서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논어보다는 공자 & 제자들과 친해지는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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