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대중지성

7회차 니까야 세미나 안내

2018.04.17 17:59

요요 조회 수:113

니까야를 읽는 것에 이제 좀 익숙해졌나 싶더니

봄학기의 불교 세미나가 끝나 가는군요.


지난 몇 주 동안 다섯 가지 존재의 다발과 여섯가지 감역을 읽으며

온갖 개념어들이 따라 나와서 숨가빴는데

이번에 읽는 부분도 만만치 않군요!


열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사리뿟따의 대답은

아주 심플하고 우아합니다.

"벗이여, 탐욕이 부서지고, 분노가 부서지고, 어리석음이 부서지면,

그것을 열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열반(무위)으로 가는 길은..  아, 험난할 것 같습니다.^^


잘 배운 고귀한 제자건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이건

즐거운 느낌도 느끼고, 괴로운 느낌도 느끼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느낍니다.


붓다는 그 느낌을 신체적 고통이라고, 첫번째 화살이라고 말합니다.

첫번째 화살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중생인 우리가 느끼는 것처럼 깨달은 자 붓다도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을 느낍니다.

문제는 괴로운 느낌과 즐거운 느낌에 접촉한 뒤 겪게 되는 정신적 고통인 두번째 화살! 


잘 배워서 올바른 견해를 갖고 청정한 삶을 살면 두번째 화살을 피할 수 있다고 붓다는 말해 줍니다.

그런데, 첫번째 화살에 의연하게 대처하여 두번째 화살을 맞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어떻게 길러질까요?

그 힘을 기르는 길이 간단하고 쉬울 리가 없습니다.


선정에 대한, 마음의 해탈에 대한, 무위의 길에 대한 가르침은 

바로 첫번째 화살에 대처하는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도 그 힘을 기르기 위해 좀 더 잘 읽고, 질문하고, 메모를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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