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대중지성

4분기 5회차 후기

2018.10.16 19:58

담쟁이 조회 수:115

이번 시간에는 무지와 자제력 없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크라테스는 자제력이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무지해서 그런 거지 안다면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다.

나도 가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혼자서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 적이 많았었는데

 정말 그 사람이 알고도 그런 행동을 했다면 ?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적 스승인 소크라테스와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앎에 맞는 행동을 하지 않는것은  모르는 게 아니라  자제력 없기 때문이라는 거다

소크라테스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이성의 능력도 감정이나 욕구 앞에서는 얼마든지 무력해 질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알고도 못하는 것, 아니 안하는 것이 많다.

몸에 않좋은 걸 알면서도 입에 땡기는대로 과식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들을 보면 잔소리가 먼저 나온다.

고집스러움도 자제력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자제력 없의 대표적인 표상이다.

고집쟁이들이 이치에 맞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잘 바꾸지 않는데 이것 역시 욕망과 즐거움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알고도 못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자제력 없이 무너지는 비참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자제력 없는 행동을 후회할 수 있다면   자신의 습관을 바꾸고

 나아가 더 좋은 습관에 대한 훈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알고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 역시 제대로 모르고 있는것 아닐까

말 그대로 아크라시아 (자제력 없음)의 아포리아다.


다음 시간은 튜터인 새털샘의 여행으로 빠지고

 명상록 9~11 부  메모와  니코마코스 윤리학 8부  발제를 가지고 공부하기로 한다.

부디 헤매지 않고 길을 잘 찾아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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