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대중지성

4분기 6회차 후기

2018.10.19 21:13

라라 조회 수:115

이번 시간에는 <명상록> 9장에서 12장까지의 메모를 바탕으로 각자의 문제의식과 질문으로 진행했습니다.

 

1.마르쿠스의 명상은 자신의 내면으로 은둔해 평정과 로고스(정혜쌍수)를 확립하고,

   그 힘으로 현실의 난관들을 직면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에 대해 짚어 봤습니다.

   명상이란 자신의 에고를 극복하고 슈퍼에고인 로고스를 지향해 가는 과정


2. 그의 로고스에 대한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과 어떻게 다른가?

   로고스를 믿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갈고 닦는 수련과 학습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상태 이다.

   <맹자>에서 보듯 우리 안의 선한 본성도 갈고 닦아야 드러날 수 있듯이...

   그리고 로고스 실현의 궁극은 공동체의 한 부분인 자신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는 것이다.


3. 그가 강조하는 공동체를 위한 삶에서 그 공동체의 개념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한가?

    라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한 유효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의견

    그렇다면 각자에게 공동체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의견은 공동체가 어떤 형식이든  삶을 공유할 때 의미 있는 것이 되리라는 의견이었습니다.

    ( 그렇쵸, 일단 공동체는 밥을 함께 먹는데서 시작합니다.^^)

    문탁같은 특수목적 공동체(이하 특목공)(여기서 잠깐 특목고가 연상되어 내가 특목고 비슷한 곳에 다니고 있는 건가?하는

    약간의 어색함이...^^)의 배타성에 대한 딴지와 특목공의 배타적인 부분은  필연적이다...에대한 갑론을박...

    문제는 특목공 내부 구성원이 배타성을 조장하거나 느끼는가 여부이다... 등등


4. 그리고 2편의 명상일기

       (지난 시간 부터 새털샘의 부과한 또 하나의 숙제...   명상일기 쓰기 입니다. )   

  이런 명상 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힘과 드러내는 힘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전례 없이 활기 있게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새털샘의 공백을 메우려는 각자의 피 토하는^^ 노력이었을까요?

혹은 튜터샘이라는 판옵티콘의 부재가 가져온 해방감의 발로일까요?

아무튼 뭔가 뿌듯한 느낌...

여럿이 함께 모여 공부한다는 것의 재미를 느낀 세미나였습니다.

자신이 놓쳤던 혹은 몰랐던 부분이 다른 사람의 세심한 주의력으로 부각되어 나올 때

 텍스트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한 현상이나 사안에 대해 다른 관점들을 발견해 나가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각자의 질문과 생각의 단편들이

보다 구체화 되어가고 가닥을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8,9,10 장을

각자 발제와 메모를 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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