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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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유학> 3분기 에세이 데이

2018.10.09 21:12

진달래 조회 수:26

주자이해하기

 

송명유학 세미나의 2, 3분기는 수징난의 <주자평전> 읽기였다.

2,000쪽에 달하는 상,하권을 읽으면서 수징난은 왜 이렇게 길고 지루한 평전을 썼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주자를 좀 더 이해하게 된 게으르니와 사랑하게 된 자작나무에 비해서 나는 여전히 주자는 오리무중의 인물이다.

그럼에도 주자가 살았던 남송의 시대를 이해하면서 주자를 둘러싼 당대의 시대를 조금 이해하게 된 것 같기는 하다.

그 마무리를 위해서 지난 5일 에세이발표가 있었다. 고전공방의 자누리, 여울아와 스피노자 세미나의 요요, 새털, 건달바, 블랙커피님이 함께 해 주셨다. 바쁜 중에 와 주신분들에 감사드립니다. ^^

게으르니는 주희 살아있는 사대부의 신화라는 제목으로 주자의 일생을 학문, 덕행, 관직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자작나무는 주희가 엄청난 저작을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주자의 저작과 그 원동력에 대해 썼다.

진달래는 찌질한 인간들이 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주자가 살았던 남송의 상황과 인간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했던 주자에 대해서 써 보고 싶었다.

가볍게 시작한 에세이 발표는 도학과 반도학의 학문적 차이가 뭐냐?” “도학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주자가 주석을 다는 작업의 의미와 주해와 집주의 차이가 무엇이냐?” 등등의 질문으로 열띤 토론(?)의 시간으로 변했다.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주자를 잘 볼 수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앞으로 짐만 잔뜩 지게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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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평전> 읽기는 원래 문탁샘, 세콰이어, 씀바귀샘과 함께 시작했다.  

중간에 문탁샘은 너무 바쁘셔서, 

세콰이어는 바쁘지만 함께 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몸이 아파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 

씀바귀샘은 어머님이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에세이를 함께 하지 못했다.

주자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녹녹치 않았다.

4분기는 축제 글쓰기를 위해 고전공방이 다시 합체를 한다.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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