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

내공프로젝트 <고전공방>은 근대의 외부를 탐사하기 위해 동아시아 사유의 정수를 공부하는 장입니다.

상반기 결산 뒷풀이는 저도 아주 좋았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학습양과 질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도 밀도는 높인다. 그리고 즉각 생산한다. 이런 취지로 시작한 <고전공방>인데, 그러다보니 각자 알아서 한다. 각자 알아서 잘 못한다. 각자 알아서 밀도를 낮춘다. 하여 모두 생산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가 되어 가는게 아닐까, 라는 고민이 들던 참에, 딱 맞춤한 뒷풀이였습니다.  반장님이 후기를 올려주신대로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굳이 개인적 소감을 덧붙이자면(사족?^^)  저는  "어렵다,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초학자들도,  "그렇게 말할 때의 자기 욕망을 들여다봐라"는 5년차, 게으르니의 말도 정말 모두 이해가 되더라구요^^

우리 공부의 길은 그 사이, 어디엔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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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엔 뭘 할까요? - 고전공방 탈핵 액션의 날!

 

숙제 내지 말자, 복습 좀 하자고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한 것 맞죠?

네... 복습합시다. 밀린 공부 다 보충합시다. (방학 자습? 방학 보충학습?) 그러면...

1) <중용> 19장까지 복습파일 모두 촘촘히 만들어서 게시판에 올리고,

2) 혹시라도 <학설> 제대로 못 읽었으면 꼭 읽고 질문지 만들고,

3)원문 읽기는 혼자서든 삼삼오오든 계속해야 하는 거, 맞죠?

 

그리고 하나 더!!

명명덕 해야 하는 우리 고전공방 학인들이 신고리 5,6호 승인 문제를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동안 <녹색다방>팀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원안위 앞 목요 탈핵집회에 우리는 세미나 시간이 딱! 겹쳐서 갈 수가 없었잖아요?

그러니 방학 중엔 뭐라도 우리가 액션을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여 7월21일(목)을 <고전공방 탈핵 액션의 날>로 삼겠습니다.

 

우리들은 다음 둘 중 하나에 참여합니다.

첫째,  7월21일(목) 12시 광화문 원안위 앞 탈핵 집회에 참여한다.

둘째,  7월21일(목) 오후 2시,  파지사유에서 열리는 <체르노빌의  목소리> 게릴라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둘은 선택이구요.  이 날 저녁 7시반 김익중선생님 긴급 탈핵 특강에 참석하는 건 필수^^ 입니다. 명덕을 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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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고전타파' 시작합니다

 

각자 쓸까? 함께 쓸까?

2분기 마지막 세미나 때 잠시 논란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대학>+<중용>을 함께 공부했으니, 뭔가 함께 생산물을 내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자누리의 강력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과연 그게 가능할까, 라는 소심한 저의 주저+회의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 문제가 계속 머리 속에 남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얼마 전 점심시간에 몇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분기 <중용> 글쓰기는 전원이, 각자 할 수 있는 방식, 하고 싶은 방식으로 하되

<대학>의 정리는 공동작업으로 해보는 게 어떨까? 라고 말입니다.

그러니까 <대학> 내용 정리를 2주에 한번 릴레이 연재식으로 해보자는 것이지요. 마침 게으르니, 진달래, 여울아 모두 <대학>으로 곰댄스 글쓰기를 하니 기본 필자는 있는 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이런 것입니다.

 

*웹진 <고전타파>에 2주에 한번 연재한다. (아직 <웹진>팀과 논의된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는 그냥 우리 게시판을 쓰면 됩니다.)

(참고: 북드라망에 지금 삼경스쿨에서 공부하는 어떤 선생님이 <대학> 과 <중용>을 계속 연재하고 계시더라구요. mvq에는 문성환샘이 <논어>를, 길진숙샘이 <장자>를 연재하고 계십니다. 거기에 가서 한번 읽어보세요.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순서와 내용

1. 프롤로그 :  <대학> - 성리학의 소의경전?!  / 문탁

2. 내 마음을 밝혀라 (명명덕) / 게으르니

3. 백성은 어떻게 새롭게 되는가? (신민) / 여울아

4. 지극한 선에 머물라 (지어지선) / 진달래

5. 격물치지란? / 자누리

6. 성의

7. 정심수신

8. 제가치국

9. 평천하

10. 에필로그

 

기꺼이 쓰겠다고 마음을 내는 사람을 중심으로 나머지 필자를 정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3분기 첫 세미나 때 하게 되겠지요?

 

어쨌든... 삼삼오오 <중용>도 읽고,  글쓰기에 대해서도 의논해봅시다.

모두 7월21일, 김익중 샘 특강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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