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

내공프로젝트 <고전공방>은 근대의 외부를 탐사하기 위해 동아시아 사유의 정수를 공부하는 장입니다.

<고전공방>11월 21일 후기

2017.11.22 10:23

게으르니 조회 수:78

고전 공방 후기를 쓰려고 홈피에 들어왔는데^^

고전 대중지성의 후기가 눈길을 끄네요.

'우정의 힘'으로 마무리 잘 하자는^^


고전대중지성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는 1년차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학이당에서 만나 이제 세월  가늠하기도 부끄러운 고전공방의 세미나는 어땠을까요?


이번 주는 열전팀 에세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약전을 쓴 토용과 라이벌전을 쓴 게으르니, 제자열전을 쓴 인디언의 글이었습니다.

주로 10장을 한 호흡에 읽어야 하는 대장정이라

세 편 피드백을 하고 나니 세미나가 끝나 있었습니다.


토용의 글은 맹자의 약전에 걸맞게 맹자의 생애에 대한 정보는 총집합했다는 평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나열을 너머 구조화가 잘 안 되어

전달력이 악하다는 평이었습니다.


게으르니의 라이벌전은 라이벌전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주장을 예각화 시키지 못해

맹자와 라이벌들의 주장이 선명하지 않다는 평이었습니다.


인디언은 전체 도입부와 공손추 부분을 수정해서 왔는데

맹자의 제자인 공손추의 질문을 통해 왕도정치를 주장하는 맹자를 부각시키려는 것인지

제나라에서 관중의 패도정치 모델이라도 시행해보면 어떠냐는

제자 공손추의 입장을 부각할 것인지...

여전히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평이었습니다.


이렇게 세 편의 에세이를 피드백 받는 동안 

동학들은 어떻게 하면 잘 고칠 수 있을지 도움이 되도록 이리저리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을 받는 우리는

말처럼 그렇게 쉬우면 좋겠다고 한탄섞인 푸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또 고쳐서 다음 주 세미나에서 만나자는 다짐도 잊지않고^^


4분기도 이제 종반을 향해가면서

에세이로 마무리에 공력을 들여야 하는데 번다한 일상까지 감당해야하니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가는 데 답답하기도 합니다.


고전대중지성은 '우정의 힘'으로 돌파하려나 봅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답답한 진도를 뺄까요?

궁금합니다^^


끝으로 축제와 관련하여 스피노자의 에세이와 연결 시키는 주제를 뭘로 하나와

누가 발표 원고를 쓸지 등에 대해 다음 주 세미나 시간에 

전체 모여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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