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문탁에서는 2011년 1월부터 중학생들과 인문학공부를 해왔습니다. 이름도 참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U.D.T(우리동네특공대)에서, <청소년인문학>으로, 그 다음에는 <청소년인문학>이 분화되어 <다독>과 <정독>으로, 또 이것은 <중등인문학교>와 <중등고전학교>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이끔이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문탁에서 공부하던 교대생 두 명이 이끔이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문탁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맡다가, 다시 지원, 동은, 명식 같은 문탁의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되었죠.

명식은 2016년에서 2017년까지 2년간을 꼬박, 동은과 같이 <중등인문학교>을 이끌었던 이끔이입니다. 그리고 공지를 올린 후 3분만에 마감을 시키는, 문탁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을 만들어낸 주역이었죠. 

이제 명식은 지난 2년의 이끔이 생활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정리하는 집필작업에 나섰습니다. 한편으로는 고갈된 자기 콘텐츠를 더 빵빵하게 채워넣기 위한 공부에 집중한답니다.

아래의 에세이는 지난 2월3일 문탁청소년인문학발표의 장인 <향연>에서, 명식이 발표한 에세이입니다. 지난 2년간의 중학생들과 어떻게 책을 읽어왔는지, 그 경험을 정리한 글입니다. 여기에 다시 공유합니다. 



말하고 싶었던 것, 말하도록 하고 싶었던 것



차명식 e0ef53a7a5d704ed07b7494bafe97004.jpg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라

 

재작년 이맘때 즈음에 저는 여러 권의 책들을 앞에 놓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시즌짜리 땜빵으로 들어갔던 중등인문학교프로그램의 새로운 일 년 커리큘럼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었죠. 중학생들과 내가 인문학을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어떤 책을 읽어야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방식은 무얼까. 그런 고민들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눈에 뜨인 글이, 호러스 마이너의 <나시르마 사람들>이었습니다.

 

북미 대륙에 살고 있는 나시르마 사람들은 동쪽에서 왔다고는 하나, 이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이들의 영토 주변에는 캐나다의 크리족, 멕시코의 야퀴족과 타라후마레족, 그리고 안틸레스 열도의 카리브족과 아라와크족이 살고 있다. 나시르마의 신화에 따르면, 이들의 국가는 놋니소라는 한 영웅에 의해 세워졌다. 그는 진실의 신령神靈이 깃든 벚나무를 도끼로 찍어 쓰러뜨린 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북미 나시르마 족의 생태를 묘사한 이 민족지는 나시르마 사람들의 다양하고도 신비한 풍습들, 가령 특수한 마법가루를 작은 돼지털 뭉치와 입에 넣어 극도로 형식화된일련의 동작을 행하는 주술, 남성들이 날카로운 칼로 얼굴 표면을 긁거나 때때로 여성들이 화덕에 스스로 머리를 넣고 굽는 피학적인 행위들, 그 외에도 특정한 신체에 대한 집착하는 경향들을 써내려갑니다. 우리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어렵잖게 어떤 미개 부족의 생태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러스 마이너는 글 말미에 이렇게 휘갈겨 놓았습니다. , 이제 나시르마Nacirema와 놋니소Notgnihsaw를 뒤집어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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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르마가 곧 미합중국America, 놋니소가 워싱턴Washington, 마법가루와 돼지털 뭉치로 행하는 주술이 양치질을, 그 외의 것들이 각기 면도, 파마, 병원 진료, 헬스와 다이어트를, 그리하여 이 민족지가 1950년 미국인들의 생활사를 묘사했다는 걸 깨닫는 것은 매우 유쾌한 반전입니다. 허나 이는 동시에 매우 진중한 질문을 우리에게 제공하도 합니다. 타자가 당신의 삶을 바라볼 떼, 당신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괴이하게 보일지 생각해보았는가? 당신에게 있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그 모든 삶의 방식과 행동, 생각들에 대답과 설명을 요구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발 디디고 선 바로 그 자리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내려다 본 적이 있는가?

저는 이 질문들을 가지고 중등인문학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묻지 않는 당연한 일상에 대해 질문하는 것. 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것.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기그것이 제가 대학교에서 4년 간 공부한 것들이기도 했으니까요.

봄에는 학교’, 여름에는 ’, 가을에는 마을’, 겨울에는 세상’. 이 네 가지가 그 고민 끝에 제가 짜낸 주제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직접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질문을 시작하자. 그래서 아이들이 발 딛고 있지만 알아차리기 힘든 장소로 넓혀가자. 그 끝에, 아이들이 자기가 서 있는 장소를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자.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너의 눈으로 보고, 너의 목소리로 말하라

 

저는 아이들과 인문학을 함께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인문학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나름의 답 말입니다.

예를 들어 인문학을 하나의 보물찾기처럼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힘을 들여 오랜 시간 파고들어서 그 끝에 마침내 하나의 새로운 배움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겠지요. 이와 비슷하게 누군가의 말을 곱씹고 또 곱씹어 그가 말하려는 바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중등인문학교 수업에 있어, 저는 인문학을 하나의 틀로 놓고 접근했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틀 말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중등인문학교를 맡고 1년이 지났을 즈음에 문탁 웹진에 글을 하나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중등인문학교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가를 설명하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에서 저는 얕고, 넓은 커리큘럼을 지향한다고 말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보다 많은 책들과 만남으로써 아이들이 여러 담론들과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둘째,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주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셋째, 보다 이해하기 쉬운 텍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의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

 

<나시르마 사람들>은 달리 말하면 세상을 해석하는 작업입니다. 자기 나름의 시선과 목소리롤 가지고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세상을, 자기 주위를 해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맞닥뜨리는 사건들, 그것이 주는 영향들, 그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스스로의 말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그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랐고 인문학이 그 도구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힘으로서의 인문학이었지요.

가능한 한 많은 글들을 썼던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말이 많은 아이들이라도 대개 수업 시간에는 급격히 말이 줄어들기 마련이지요. 아무리 채근을 해도 안 나오는 건 안 나오는 겁니다. 막상 말을 꺼내려 해도 생각 정리가 잘 안 될 때도 있고, 낯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그냥 귀찮을 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글을 쓰게 되면 조금은 달라집니다. 시즌 중간 중간에 간단한 쪽글 두 어 개.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에세이 한 편, 시즌 당 참여하는 아이들 수가 열두 명에서 최대 열다섯 명 정도였으니까, 대략 스무 개에서 서른 개 정도의 글들에 하나씩 피드백을 달았습니다. 맞춤법이 틀린 것은 기호로만 표시해주고 피드백은 글 내용에 집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왜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했니, 이 이야기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저번에는 이런 주제로 썼는데 이번에는 이걸로 썼구나. 두 글 사이에 이렇게 이어지는 문제의식이 있는 것 같다 등등…….

아이들은 물론 글 쓰는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주 재미있게 봤다던 영화나 책을 가지고 글 쓰는 건 정말 싫어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계속해서 글을 쓴 것은, 설령 수업 시간에 전혀 입을 열지 않는 아이들이라 해도 글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목소리에 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는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적으면서 그를 책의 내용과 연결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 어떤 아이는 스스로에게 문답을 던지며 생각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대로 글에 적어내면서 깊은 분석에까지 이르는 아이도 있다. 책의 내용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자기 주변을 분석할 수 있는 아이도 있고, 냉소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핵심을 찌르는 아이도 있으며, 벌써 대학교 레포트처럼 글을 쓰는 아이도 있고, 정말 그 모든 것에 익숙하여 자유자재로 글을 주무르는 아이도 있다. 나는 가급적 그 모든 특성들 짚어 아이들에게 말해주며,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이전 글들을 다 보관하면서 이전 글들과의 연속성을 짚기도 한다. 네 글에는 이런 힘이 있다, 이것이 아주 좋았다, 저번에는 이렇게 썼으니까, 이번에는 이런 시도는 어떻겠느냐…….

이 모든 것은 결국 글이 자기 자신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텍스트와 마주하여 글로써 표현한 너 자신이 여기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문탁웹진 150호 특집 : 중등인문과 함께 한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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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글 쓰는 테크닉이 늘어가는 걸 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이었지만, 그보다는 점점 더 아이들이 자신의 시선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는 모습들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책의 내용과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글들도 점점 늘어갔습니다. 인문학을 통해, 책 속의 지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풀어내는 것, 바로 제가 이 수업의 목표로 잡았던 것이었으니까요. 그렇기에 웹진에 위 글을 기고할 때만 해도 저는 이대로 가면 된다는 하나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아주 깊이 되씹고 생각하라


2016년으로 학교 - - 마을 - 세상의 커리큘럼을 마치고, 2017년을 차별 - 기억과 정체성 - 공존 - 변화의 커리큘럼으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헌데 확신에 차서 밀어붙였던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조금 헤매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까닭이 있었습니다. 일단 커리큘럼 주제들이 2016년에 비해 아이들과 조금 동떨어질 수 있는 주제들이었고, 꼬박 2년 동안 제 머릿속에 든 것을 쥐어짜서 수업을 짜다보니 제가 가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조금씩 고갈된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던 탓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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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말 즈음 계속 침체되어가던 인문학이 한 번 강하게 도약했습니다. 페미니즘을 위시로 하여 소위 혐오 담론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담론이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와 인터넷, 대학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에 관한 논쟁들이 잇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인문학을 도구로 쓰는 태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종류의 논쟁들에서는 대개 자신의 주장을 우선 세우고, 그 주장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인문학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오직 인문학이 갖는 학술적인 권위뿐입니다.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을 넓히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자신의 시선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고 타인에게 강요하기 위하여 인문학이 도구로서 활용됩니다. 진영과 패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이들이 이러한 성향을 드러냈으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도 않았습니다. 당장 작금의 비트코인을 놓고 벌어진 논쟁이나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두고 벌어진 논쟁에서도 이런 경향이 그대로 드러났으니까요. 또 대학가의 학위 논문들만 봐도 자신의 주장에 권위를 싣기 위해 특정 개념에 대한 이해도 없이 끌어다 쓰는 일은 흔하고 흔하지요.

문득, 저는 중등인문학교에서 제가 인문학을 다루는 방식 - 아이들이 자신의 시선과 말을 드러내기 위하여 인문학을 활용하는 방식이 자칫하면 이런 식으로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한 폐해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사람을 교조적으로 만듭니다. 여러 저명한 학자들과 이론이 내 말을 뒷받침해주니 나는 옳고, 타인이 나와 다른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그가 무지하여 그런 이론들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타협 같은 것을 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

그랬기에 저는 작년 주제를 차별 - 정체성 - 공존 - 그리고 함께 만들어내는 변화로 잡았습니다. 차별과 정체성으로 인한 여러 논쟁들을 설명하되 당위적인 선악 구도로 설명하는 걸 피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당선시킨 백인 노동자들의 표가 그들이 태생부터 악독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 나온 것이 아님을 말하기 위해 그 배경을 설명하는데 공을 들였고, 차별 문제들을 실제로 해결하려 할 때 현실에 존재하는 난관들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에 비해 수업 때 제가 설명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렇게 긴 설명 끝에도 무언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분화된 선악 구도 없이 결론을 낸다는 게 정말 힘들더군요.

아마 올해, 저는 수업의 대부분은 비슷한 말로 끝냈을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없고, 절대적으로 그른 것도 없다. 그러니 더더욱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자기 자신의 말과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 말과 시선을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타인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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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간절한 말이었습니다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졌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뻔하다고 하면 뻔한 이야기이기에 닿기가 더욱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닿지 못했다면, 제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고, 조금이라도 닿았다면, 그만큼 아이들의 능력이 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오늘이 끝나도 아직 중등인문학교 수업은 마지막 에세이를 쓰는 시간 두 번과 일 년을 마무리하는 시간 한 번이 남아있습니다만, 그 세 번 사이에 무언가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겠지요. 다만 제가 전하려 했던 말의 잔향이라도 아이들에게 남는다면, 그걸로도 2년 동안의 중등인문학교의 끝맺음으로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듯, 언젠가 떠올려주기를.

그리하여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댓글

달래냉이씀바귀

2018.02.14
16:12:31
(*.214.115.52)

제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고, 조금이라도 닿았다면, 그만큼 아이들의 능력이 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많은 시간 속에서 늘 생각했던 것.

그리고 엄마이면서 선생이어서 더 무언가를 찾으려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생각하기도 했고,

결론은 엄마는 선생이라는 존재는 '한 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것

명식샘의 열정이 지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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