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고전학교

이번 분기는 김새은과 정서희와 함께 보냈다.

10번 공부하는 동안 낭송페스티벌이 있었고

두 사람은 매주 <낭송장자>의 문장을 매주 암송했다.

 

그 열번의 공부가 두 사람에게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마지막 10회차에 에세이로 쓰기로 했다.

 

새은이는 학교를 그만둔 후

접한 소위 ' 빡센 공부' 였나보다.

학교 공부와 다른 방식의 공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구체적으로 써왔다.

학교 공부의 외우기와 암송이 무엇이 다른지 여전히 헷갈리고

글쓰기에 대한 호기심은 이번 공부를 하면서

두려움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서희는 낭송 경험과 <낭송장자>의 나무닭 이야기를 접목하는 글을 썼다.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지만

그래도 앞 날을 위해 해야만 한다는 의지를 발휘한 낭송페스티벌 경험을 통해

마음의 동요를 다스리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글쓰기를 했다.

 

두 사람 다 교사가 내준 과제를 묵묵히 수행하고

마지막 글쓰기에서 자신의 질문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이 기특했다.

한 번 더 수정해서 글을 파지스쿨 교사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이번 분기 후 중등고전학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지기로 했다.

청소년 다독으로 시작하여 정독을 실험하고  중등고전학교를 여는 동안

내내 중딩들과 고전을 읽었다.

매 분기마다  몇 명이 접속하는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 시간 동안 내내 중딩들도 고전을 읽으며

삶의 질문을 벼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늘 피력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두 명과 공부하면서

나의 바람이 무리였는가.... 혹은 나의 역량이 부족했을까....

생각이 많아졌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었던 중딩과 고전 사이를 좁히는 비법

그걸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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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6.02
17:52:04 (*.168.4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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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정서희

2017.06.02
21:19:21
(*.77.2.165)

수정했어요

첨부 :
서희 글4 (낭송 참여-에세이)_마음의 동요.hwp [File Size:32.0KB/Download14]

김새은

2017.06.04
00:20:44
(*.238.37.229)

수정했어요

첨부 :
고전학교에서 배우다.hwp [File Size:16.0KB/Downloa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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