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탁풍경

글쓰기 강학원의 나는 고수다’~ 네 번째 시간은 뿔옹 샘이 만난 스피노자였습니다.

뿔옹 샘은 자유라는 개념을 가지고 글을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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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통념에서 우리는 자유하면 하고 싶은 대로행동하고 선택하는 것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스피노자에게 내 마음대로 행위하고 선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노예에 가깝다고 합니다.

스피노자는 자신이 어떤 욕구를 가지도록 사로잡히게 만든 원인을 모르는 무지상태에서

자유를 생각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스피노자에게 자유는 정념으로부터의 해방, 곧 무지로부터의 해방이라고 뿔옹 샘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요?

스피노자에게 자유란 세계에 대한 최대한 인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관념을 갖는 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긍정이고,

그래서 다양한 관념을 가지게 되면서 의지 또한 갖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의지=지성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실존이 부적실한 관념을 갖는 조건 속에 있기에 공통개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공통개념을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우리는 더욱 더 이성적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세계에 대해 더욱 더 많이 알수록 우리는 자유로워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뿔옹 샘은 마지막으로 공포와 희망으로 움직이는 공통체가 아니라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공통체는

개인의 역량과 공동체의 역량은 반비례가 아니라고 말하네요.

이성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점점 덜 혼자서 사고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성적인 사람들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 역시 이성적이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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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옹 샘의 자유에 대한 글을 듣고 많은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봄날 샘은 뿔옹 샘의 글 중에 자전거와 공통개념을 형성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람과 자전거가 공통개념을 형성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사물들이 만나서 결합이 일어날 때는 공통적인 것이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람과 자전거의 관계에서도 공통개념을 형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공통개념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공통개념을 형성해야만 자유로운 것인가? 자유를 위해서 관계가 깨질 수도 있지 않은가?,

자전거를 타는 경우만 결합으로 볼 수 있냐? 자전거를 설치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게으르니 샘은 자유의지와 스피노자의 자유개념이 정확히 어떤 차이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셨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일반적인 의미에서 자유의지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담이 사과를 따먹은 자유의지를 의미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피노자에게 정신의 기능은 긍정/부정을 하는 인식밖에 없고,

여기서 안다/모른다는 지성을 의미하며, 이러한 정신의 역량을 의지라 말하므로

의지=지성이 성립한다는 요요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성과 인식은 같은 것인가?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묻지마 범죄를 한 경우를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수도, 법과 제도를 바꾸는 노력으로 갈 수도 있는데,

여기서 스피노자주의자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 이성적이 될 수 있는가를 두고 고민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역량의 관계에 대한 얘기들을 하고...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가버려서 아쉽게 뿔옹 샘의 고수다~를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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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옹 샘의 자유에 대한 얘기를 더 듣고 싶으신 분은 21(금요일)의 에세이발표에 오세요~~~.

고수다~’에 이어서 자유에 대한 심도있는 얘기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댓글

요요

2018.09.18
08:32:10
(*.178.61.222)

이번 주 '나는 고수다'는 쉽니다.

대신 금요일은 오전9시30분부터 글쓰기 강학원팀의 에세이 발표가 있어요.

오실 분들은 미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음주  9월28일은 나는 고수다를 진행하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의 나는 고수다는

추석의 신체노동과 감정노동에 지친 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입니다.

여름에 스피노자의 자취를 찾아 암스테르담과 헤이그, 레이던 등을 둘러보고 온

여울아가 친구들을 위해 친절하고 꼼꼼한 스피노자 여행 보고회를 갖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진하게 스피노자를 만나고 온 스피노자 투어의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여울아 왈, "네덜란드를 다녀오고 나서 스피노자를 정말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사랑에 빠진 여울아를 보는 것도 아주 흥미로우실 거여요.^^

<에티카>보다 여행이 더 땡기는 분들도 오셔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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