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밥상게시판

새봄을 알리는 3월에는 어떤 선물들이 우리의 밥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을까요?

선물의 노래를 시작합니다~ 


선물3월.jpg선물3월-1.jpg


향기님이 선물한 게는 한동안 냉동실에 놓여 있다가 어느 날 솜씨 좋은 인디언샘 덕분에 저녁 밥상에

고급진 주메뉴로 변신했지요. 

퇴근길 대중지성의 은꽃향기님은 언젠가 냉동실 털기에도 동참하셔서 큰 선물을 하시더니

이번에는 메주콩과 서리태를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함께 주신 울외장아찌도 두고두고 입맛 돋우는 반찬으로

잘 먹었습니다. 


콩.jpg


노라님은 기본 재료로 빼놓을 수 없는 멸치를 선물해주셨구요.

아렘님의 콩기름도 주방에서 꼭 필요한 기본재료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지요.

<길위 인문학 > 팀은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쌀 20 kg을 선물했어요. 

느티샘은 <길위 인문학> 마지막 발표화의 간식 준비에 열정적으로 동참해 주시더니 우렁각시처럼 양념통을 깔끔하게

바꿔주셨어요. 요요샘은 거제도에서 공수된 각종 생선과 해산물로 종종 우리의 밥상을 채워주시는데 이번에 조기를 

선물하셨어요.  담쟁이님의 상추 선물 덕분에 무침이며  쌈이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자누리샘의 쭈꾸미 볶음과 뿔옹샘의 돼지고기 선물은 아쉽게도 놓쳤네요.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셨지요? ㅎㅎ

여여샘의 후한 선물도 늘 감사합니다.  

인디언샘이 선물하신 부추는 그날 저녁상에 오른 오이소박이에 들어간 재료였지요?

그 밖에도 여려분들이 그때그때 필요한 재료들을 선물해주셨어요. 때로는 쑥스러워서,  때로는 잊어버리고

선물의 노래에 적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시죠.  조용히 놓고 가신 선물들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끝으로, 지난 달에 미처 못했던 콩땅님의 선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달 보름에  밥당번을 맡은 콩땅님이 챙겨온  고사리 나물과 엄청난 양의 팥과 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미리 데치고 삶고 불려오기까지 했으니 콩땅님의 그 정성과 노력에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런데 의도치않게 선물의 노래에 미처 소개를 하지 못하고 지나가버려서 어찌나 아쉽던지요.  

하여 뒤늦게나마  그날 보름나물과 오곡밥 만들기에 정성을 다해 준 콩땅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날 콩땅님이 미리 삶고 불려 가져온 팥과 콩입니다. 

팥물도 가져왔는데 밥할 때 깜박 잊고 말았더랬지요. ㅜ.ㅜ

모두가 감탄에 마지 않던 오곡밥의 비밀은 콩땅의 정성과 아낌없이 들어간 귀한 팥과 서리태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덕분이었음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보름2.jpg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모두가 푸짐하게 즐기고도 남았던 나물들의 양을 가늠하실 수 있겠지요?

열일하던 콩땅, 사진 찍는 것은 거부해서 손만 나왔습니다. ㅋㅋ

주방 밖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풍요로운 우리의 밥상 뒤에는 이처럼 애쓰는 손길이 있음을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늘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고 기쁨이 되는 선물의 노래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이어집니다. 

4월에는 또 어떤 노래들로 우리의 마음이 채워질 지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도 기대되시죠?  여러분 모두가 바로  그 "주인공"이십니다~


보름.jpg 

'2' 댓글

코스모스

2019.04.16
23:53:57
(*.207.2.147)

향기샘 게는 제가 미역국을 끓였더랬죠^^


다들 그렇게 끓이는 건 첨 본다고 신기해 하셨는데~~

진도가 고향이신 울 시댁 레시피였답니다.

은방울

2019.04.17
00:06:32
(*.211.199.36)

아, 맞다~ 게 미역국 국물이 끝내줬는데..

잘 먹고 홀라당 까 먹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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