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공간'문탁'소개


우리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우리의 공부는 길을 떠나고 길을 걷고 길을 내는 공부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 되고 도반이 되고 튼튼한 다리가 될 것입니다.
윤리
용맹정진(勇猛精進) 우리는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걸어갑니다.
사상마련(事上磨鍊) 우리는 책 뿐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서 배웁니다
지행합일(知行合一) 우리는 배운대로 말하고 말한대로 행합니다.
공부 - 공동체
문탁은 아카데미 밖에서 나이,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식을 생산하고 순환시키는 ‘대중지성’의 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비하는 인문학, 힐링과 수다로 표상되는 인문학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기 삶에 대한 ‘연구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세미나>는 세상과 삶에 대해 질문하게 만드는 모든 영역을 횡단하여 구성되며, 강도 높게 읽고 쓰는 수련의 장입니다.
<강좌>는 강호의 스승들을 모셔 그들의 ‘한 수’를 배우는 장이며, 동시에 우리의 공부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장입니다.
<세미나>와 <강좌>이외에도 우리가 우리의 공부를 강화시키기 위한 형식은 늘 새롭게 발명될 것입니다.
일상 - 공동체
공부는 이념이나 명분으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공부가 일상을 바꾸지 못한다면 공부는 무용지물입니다.
일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떤 혁명도 소용이 없습니다
공부가 우리의 몸을 바꾸고, 우리의 감정을 바꾸고, 일하는 습관을 바꾸고, 친구와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문탁은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을 공유합니다. ‘공부방’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공동체 주방’에서 같이 밥을 먹으며, 매번 일상의 윤리를 묻고 일상의 윤리를 재구성합니다.
주권없는 학교
<주권없는학교>는 마을의 청년, 청소년들의 공부-네트워크입니다. 우리는 청년, 청소년을 ‘가르침의 대상’으로 만들고, 그들을 ‘일’의 세계에서 분리시켜 ‘공부’의 세계에만 가두는 모든 ‘교육학적 패러다임’과 결별합니다.
청년, 청소년들 역시 매순간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연구해야 하며, 일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주권없는학교>는 이를 위한 청년, 청소년의 모든 공부모임, 활동모임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지원하고 연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