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사유 공지

<874-6>는 파지사유라고 읽습니다. 파지사유는 문탁에서 새로운 실험을 담당하는 '마을공유지'입니다.


물단식을 하면 평소와 전혀 다른 정신 세계로 들어간다. 배가 고파 죽을 것 같다든지 손가락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 같은 극단의 상황에서는 아무리 무거운 마음의 짐도 한낱 귀찮은 것으로 느껴진다. 짜증내고 화내는 것도 조금이나마 에너지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기운이 바닥나면 무의식에 남아있던 욕구불만까지 사라진다. 이렇게 청정한 경지에 이른 자아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실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 윤철호, <스스로 몸을 돌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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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설탕과 함께 탄생되었다고 말하는, 자본주의화된 세상은 날마다 음식에 대한 우리들의 욕망을 자극합니다. 행복하려면, 더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으라고 말이죠. 그러나 자극적인 매운 맛과 등이 뻣뻣해질 정도의 단맛이, 정말 맛있는 건가요? 공장식으로 대량생산되는 고기와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정말 잘 먹는 것일까요? 우리는 음식에 욕심을 부리다가 급기야 진정한 음식을 그리고 진정한 맛을 잊어버리지 않았나 싶네요.

 

 멈춤비움쉼으로 다시 태어난, 3월의 캔들파지사유에서는 음식에 대한 욕심을 비워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욕심들의 정체가 무엇일지 들여다보려 합니다. 그리하여 323() 저녁 식사 시간에 만나, 한 끼니를 불식(不食)하려합니다. (이날 파지사유에서 저녁 식사는 준비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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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배가 좀 고프겠지요!

그러나 그 배고픔을 고요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다보면더 맛있는 것을 더 많이 먹고 싶다는 욕망이 조금 덜 먹고 싶다는 욕망 쪽으로 (안 먹은 만큼 더 가볍게!) 방향선회할 수 있지 않을까요욕망의 변신을 원하고 꿈꾸는...그런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3' 댓글

772

2018.03.13
19:47:07
(*.206.240.214)

불식하는 동안 숟가락들도 쉬겠네요. ㅎ

요요

2018.03.14
19:55:59
(*.168.48.172)

명상하기 전이나 후에 뭔가 같이 읽을거리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군요!

3월23일 금요일, 저녁 6시 메모해 두겠습니다!

건달바

2018.03.16
15:52:29
(*.167.33.81)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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