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사유 공지

<874-6>는 파지사유라고 읽습니다. 파지사유는 문탁에서 새로운 실험을 담당하는 '마을공유지'입니다.

2018년 근사한 양생


일상의 순례; 걷기


걷기2.jpg



철학사에서 알아주는 걷기의 달인들이 있었습니다. 루소, 칸트, 벤야민. 세 사람은 모두 걷기와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생동안 걷고 또 걸었습니다. 루소는 자연속에서, 칸트는 자신의 마을에서, 벤야민은 파리 도심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걷기 예찬가가 되었을까요? 그들의 걷기 철학을 리베카 솔닛의 언어를 통해 조금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행의 리듬은 생각의 리듬을 낳는다. 풍경 속을 지나가는 일은 생각 속을 지나가는 일의 메아리이면서 자극제이다.

마음의 보행과 두 발의 보행이 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할까. 마음은 풍경이고, 보행은 마음의 풍경을 지나는 방법이라고 할까.

생각하는 일은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기보다는 어딘가를 지나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보행의 역사가 생각의 역사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걷기의 인문학, p.21)


리베카 솔닛의 말처럼 걷기는 사유와 연결되어 있고 그 사유가 순례가 되고, 연대가 되고 결국 정치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건강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혼자 걷는 것은 그 자체 세상으로부터 소외를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걷는 걸음이 소외가 아닌 사유를 만들고 건강을 좋게하고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상의 순례; 걷기를 시작합니다. 근사한 양생에서는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마을을 걷습니다. 동막천따라 탄천으로 이어지는 길, 문탁의 푸른 먹거리가 자라는 텃밭 물주는 길, 문탁 근처 동네 한바퀴, 광교산길 등.

 

Shall we walk?

 

구성

시즌 14가지 concept으로 진행됩니다.


 1. 첫째주(46): 건강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체 해부학 걷기 (동네 한바퀴 route )

  2. 둘째주(413): 사유 콩땅과 심신평행 걷기  (텃밭 route)

  3. 셋째주(420): 명상 도깨비와 걷기명상 (광교산 route)

  4. 넷째주(427): 정치 건달바와 연대의 걷기 (탄천 route)

 

특별 강사: 도깨비


walking4.gif                                          walk6.jpg


        이런 구부정한 걸음이                                    인체 공학적 걸음거리로 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꼭!꼭꼭!  신청한다고 약속해요~~~      약속.png



※요일: 4월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

            그 담주 금요일부터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장소: 파지사유에서 출발


※참가비: 4주에 만원(걷기 통장, 물 제공)


※인솔자: 큐레이터






'11' 댓글

인디언

2018.03.25
23:07:15
(*.186.81.96)

1, 2 두주는 할 수 있는데 3, 4주는 못하네요...

큐406

2018.03.26
09:41:11
(*.130.109.223)

그럼 1,2주는 함께하는 걸로~ 알고 있을께요~~ㅎㅎ.

자작나무

2018.03.26
22:30:24
(*.123.164.35)

신청합니다.

게으르니

2018.03.29
15:38:15
(*.168.48.172)

걷기에 건강만 뽀인트 둔 저같은 사람에게 웬? 사유, 명상, 정치?

진정 궁금하오이다^^ 신청!

낭송유랑단

2018.03.29
16:08:34
(*.12.74.156)

걷기와  함께 하는 도깨비의 낭송은 몇 번째 주에 하나요?

2018.03.30
18:47:12
(*.121.203.183)

신청!

깨비샘과의 걷기 기대됩니다. ^^

요요

2018.03.31
15:32:38
(*.178.61.222)

사부님인 도깨비님을 따라,

파지사유 큐레이터인 히말라야를 응원하기 위해,

활총생도 4월, 4주 동안 금요일 운동을 근사한 양생으로 대체하기로 했어요.

많이들 오셔야 할텐데..ㅎㅎ

Oh영

2018.03.31
18:43:49
(*.211.199.36)

네~ 저도 기대되요..

신청합니다. 올바른 걷기법으로 허리 통증과 골반통증도 잡고

자세도 바로 잡고 싶네요. ㅎㅎ

산새

2018.04.03
13:51:43
(*.223.19.141)

같이 걸어요~

(마지막주는 못갑니다)

자누리

2018.04.04
05:11:08
(*.238.37.229)

신청합니다. 

도깨비

2018.04.05
12:10:52
(*.168.83.253)

네, 함께 즐거운 걷기 해봐요~^^

문서 첨부 제한 : 0Byte/ 40.00MB
파일 크기 제한 : 40.00MB (허용 확장자 : *.*)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파지사유 창문 닦아요~! (6/20) [4] updatefile 큐772 2018-06-16 54
공지 [금월애] 오월이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러 오세요~ [2] file 둥글레 2018-05-22 243
공지 [아듀! 캔들파지사유]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file 관리자 2018-04-24 198
» 2018년도 근사한 양생 시작합니다. [11] file 큐406 2018-03-25 453
공지 2018년, 첫 번째 <더북 뉴스쇼>~~~ [1] file 블랙커피 2018-03-13 177
공지 [3월의 멈빔쉼] 먹방시대에 불식(不食)하기 [3] file 큐레이터 2018-03-13 245
공지 "내가 버린 것들은 왜 내 눈 앞에 보이지 않지?" [1] file 히말라야 2018-02-27 305
공지 르몽드디플로마티크와 녹색평론 같이 읽으실 분을 기다립니다. [3] file 작은물방울 2017-05-14 535
공지 파지사유 공간예약 방법 요요 2013-11-08 3330
321 <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6월 17일 영화 안내입니다! file 이대로 2018-06-16 17
320 <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6월 17일 영화 안내입니다! file 권지용 2018-06-16 37
319 <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두 번째 영화 안내입니다! [1] 이원희 2018-06-09 57
318 6/8 오후 1시반 공간회의 공지 [1] 둥글레 2018-06-05 40
317 <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첫 번째 영화 안내입니다! [4] file 권지용 2018-05-31 94
316 <더북> 게릴라 세미나 공지 [3] file 더북 2018-05-28 81
315 5월 파지사유공간회의록 [1] 히말라야 2018-05-05 72
314 5/4 파지사유 공간회의 공지 [1] 히말라야 2018-05-02 85
313 세월호 4주기 파지사유에서 추모를 합니다. file 작은물방울 2018-04-11 151
312 < 4월 파지사유전체공간회의 회의록> [1] 꿈틀이 2018-04-10 77
311 4월 공간회의 공지합니다 [3] 꿈틀이 2018-04-02 91
310 3월 파지사유 공간회의 공지합니다 [3] 자누리 2018-03-05 119
309 2018 캔들파지사유 첫번째 - 멈춤, 비움, 쉼 초 만듭니다~ file 건달바 2018-02-19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