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유랑단

대승기신론 강의후기

2017.10.16 18:47

느티나무 조회 수:117

9월 28일 요요샘의 대승기신론 강의가 있었습니다.

"몇 명이나 올까? 그냥 낭송유랑단과 궁금한 것 질문하고 답하면서 진행하죠 . 뭐"

강의날 아침 강사이신 요요님께서  이렇게 말씁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분, 한 분 오시더니

처음 9개를 놓은 책상을 부랴부랴 한 줄을 늘이고도 뒤에 몇분이 더 앉을 정도로 많이 오셨습니다.

오랫만에 프리다님과 인도신화님도 오시고 하늬바람과 정향님, 달팽이, 도라지, 라라님, 게으르니, 그리고 지앵 그리고 또 닉네임을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한 분, 낭송유랑단까지 성황을 이루었다는 ... ...

제목 없음.png

(강사.: 요요//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대승기신론은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중요한 논서입니다.

부처의 가르침은 무아와연기로서 온갖 대상들에는 영원한 본질이 없고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른 것에 의지하여 존재합니다.

그런데 대승기신은 여래(부처)의 씨앗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논설이지만 결국은 같은 말은 다르게 할 뿐이라고 합니다.


중생의 마음은 하나의 마음입니다. 하나의 마음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바로 진여문과 생멸문입니다.

진여문이 모든 것의 공통의 원리라면 생멸문은 구체적 사물의 표현으로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요 오직 마음이 만든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를 다르지만 또한 서로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모든 마음을 따라 일어난 것이고 망념에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모든 분별운 곧 자신의 마음을 분별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마음이 일어나면 온갖 것들이 일어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것들이 사라집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고개가 끄덕여 지더니 정리하려 하면 다시 오리무중이 됩니다.

그래도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저번에 암송했던 이 구절이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마치 길을 잃은 사람이 가야 할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만약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길을 잃을 일도 없습니다. "

내 마음이 일어나면 모든 것을 분별짓게 되고 그것이 결국은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낭송을 하면서 몸에 새겨 두어야 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 낭송 ! '앎'에 대하여 - 2018 낭송유랑단 정기공연 [2] 느티나무 2018.06.08 156
공지 모닝낭송모집 - 대승기신론과 금강경 함께 읽어요 [3] 스르륵 2017.09.08 273
공지 분당 내일신문에 소개된 낭송유랑단 이야기 ^^ [4] 봄날 2017.07.01 238
공지 낭송본색 : 그리스인 조르바 + 임꺽정 읽기 (2016 낭송까페 시즌3) [5] 느티나무 2016.07.11 885
공지 제2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2] 관리자 2016.03.25 727
공지 2016 봄 <사기열전> 읽기 [12] 느티나무 2016.03.21 784
공지 2016년 낭송카페 시즌Ⅰ<낭송 동의보감> [8] 느티나무 2016.01.18 860
공지 낭송카페 9-10월 <열하일기> [7] 느티나무 2015.08.12 1079
공지 <낭송카페> 열자와 손자(5,6월) 모집 [7] 인디언 2015.04.22 1107
공지 잔치! 세 가지 낭송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관리자 2015.04.15 837
공지 <낭송까페> 변강쇠가 / 적벽가(3,4월) 모집 [17] 관리자 2015.02.05 1747
121 앎에 대하여 낭송대본 [2] file 봄날 2018.06.13 22
120 낭송원고모음 [17] file 느티나무 2018.05.17 87
119 오랜만의 낭송유랑단 후기- 맹자 두번째 시간 봄날 2018.04.29 56
118 낭송 원고 모음 [1] file 느티나무 2018.04.09 47
117 <낭송 장자>3회 후기- 잃어버린 '덕'을 찾아서 [1] 스르륵 2018.03.24 71
116 <낭송 장자> 2회 후기 [2] 도깨비 2018.03.06 78
115 <낭송 이옥>3회 후기 [4] 이라이졍 2018.01.26 117
114 <낭송 이옥>2회 후기 [2] 느티나무 2018.01.23 88
113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두 번째) file 도깨비 2018.01.17 102
112 <낭송 이옥> 1회 후기 - 불온하지 않은, 그러나 한없이 반역적인 글쓰기 [4] 스르륵 2018.01.16 146
111 5주간의 게릴라 낭송!! [5] file 도깨비 2018.01.05 245
110 2018 <낭송유랑단> 첫 회의 [1] 느티나무 2018.01.03 117
» 대승기신론 강의후기 [3] file 느티나무 2017.10.16 117
108 낭송 대승기신론 9월5일 후기 느티나무 2017.09.11 94
107 런치쇼가 아니라 런칭쇼라굽쇼? 7월27일(목) 오후 1시--낭송유랑단 런칭쇼가 있습니다!!!! [1] file 봄날 2017.07.24 224
106 적벽가 편집본 file 느티나무 2017.07.02 119
105 낭송유랑단 회의록 [1] 느티나무 2017.06.22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