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서가

켄 로치 기획전-3탄 "지미스 홀"후기

2017.06.01 22:55

넝쿨 조회 수:111

켄로치 기획전 3지미스 홀


    이번 주는 오전 세미나 없이 오후 130분부터 켄로치 기획전 3지미스 홀을 관람하였다.

   오늘도 우리들만의 잔치가 될 뻔 한 기획전에 요요샘과 뚜버기샘이 관람을 함께 해주셨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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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영화 지미스 홀은 지난주에 봤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의 후속작?같은 느낌이었다.

    지미 그랄튼의 일대기와 아일랜드의 한 마을회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이 영화의

    배경은 1919~1921년까지 영국에 맞서 독립전쟁을 치룬 아일랜드가 배경이다.

    1922년 휴전을 받아들인 측과 거부한 측간의 내전이 발발했고 친영국계인 지지파가

    승리했지만 이는 아일랜드에 큰 갈등을 낳았다.

  

    지미는 마을회관을 지어 주민들이 음악, 목공, 미술, 스포츠, 춤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마을회관이 인기를 끌고

  사람들이  점점 지미를 믿고 따르자 가톨릭 세력, 정치인, 지주 등 기득권층은 지미를 눈엣가시로 여겨 추방한다.

   10년 후 , 지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고, 젊은이들의 요청과 지미를 기다리던 이웃들의 바람에 따라 마을회관의 문을 다시 연다.

   세월이 흘렀어도 기득권층은 여전히 지미를 곱게 보지 않고, 호시탐탐 쫓아낼 기회만을 노리며 위협하고 옥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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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고 노래하는 소박한 마을 회관을 신부와 정치, 지주세력은 왜 그렇게 싫어하고

         그곳을 없애지 못해 안달한 것일까?

    “모든 계급 환영이라는 광고로 마을회관 피어스코널리홀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한 신부는

      " 빨갱이들의 구호라 하면서 탐탁지 않아한다. 몇 명이 불을 붙이고 그들을 공산주의로 만들까 걱정한다.

       탐욕도 없고 이기적이지도 않은  지미를 신부는 경계한다.

     아일랜드의 전통과 진정한 가치를 지키며 살려는 사람들을 지미가 타락시키고 있다면서...

      지미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려 애쓰고 고립돼 살면 소멸한다고 말한다. 우리회관은 다 같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배우고

     듣고 웃고 춤추는 곳이며 좋은 곳이라 말한다.

     바로 우리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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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주도권을 찾아야 한다.


탐욕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일을 해야 한다.


목숨부지하려 버티는 게 아니다.


살아가기 위해 축배를 들기 위해


춤추기 위해 노래하기 위해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지미 연설 중>


 

    결국 추방당하는 지미를 마을 청년들이 따라와 말한다.

    춤도 계속추고 꿈꿀 거라고!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고!

 

    지미는 아일랜드에서 추방당해 여생을 뉴욕에서 보내고 19451229일에 죽었다.

    시신은 아일랜드의 반대로 조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고 한다.

 

    지미의 실패는 또 다른 변혁의 시작이 되었을 것이다.

    그가 떠난 후에도 희망을 그리는 사람들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갔을 것이기에…….

 


    다음주 수요일은 켄 로치의 마지막 4탄  <나 다니엘 브레이크>가 상영됩니다.

   마지막 영화를 기다리고 계신분들 꼭 보러 오셔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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