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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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콘도 있네'

어느날 갑자기 느티나무쌤이 치즈감자스콘 레시피를 보내주었다.

담쟁이에서 감자를 넣은 빵이 없는 것 같다고 (감자빵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보내주신 것이다.

만들기 전에 전화로 사전 인터뷰를 했다.

"감자 좋아하세요..?"

"그럼~ 좋아하지!"

누군가 내게 빵을 만들어달라고 레시피까지 보내준 건 처음이었기에 만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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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감자치즈스콘인 만큼 감자와 치즈의 비중이 컸다.

포근포근한 감자를 으깨어 넣고 치즈도 작게 썰어 넣었다.

레시피에는 체다치즈를 넣으라고 쓰여있었지만 까망베르 치즈를 넣었다.

체다치즈 맛은 너무나 잘 알고있지만 까망베르의 맛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까망베르'라는 이름이 우아하다!

맛을 보고 깨달았다. 아 체다치즈 넣을껄..

체다치즈는 짭쪼롬한 맛과 향이 강하다.

까망베르 치즈는 그렇지 않은지 향이 묻혀버렸다. 치즈를 왕창 넣었는데 치즈맛이 잘 느껴지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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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는 바질가루를 뿌렸다.  사실 이것도 레시피에는 후추를 뿌리라고 나와있었다.

반죽자체가 싱겁기 때문에 간을 맞추려고 그랬을 것이다.

바질 덕분에  비주얼은 좋아졌으나 간을 맞추기엔 영 아니었다.

다음에 만들때는 반죽에 체다치즈를 넣고 소금을 더 넣고 바질을 뿌리거나, 정량을 넣고 후추를 뿌리거나 해야겠다.

그래도 감자와 치즈가 들어가서 맛은 좋았다. 싱거워서 약간 아쉬운 그런 맛이랄까?

그리고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매대에 놓은 그날 바로 매진된 이유로 비주얼이 한 몫 했으리라! (양도 적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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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쌤이 다섯 봉지를 가져가셨다. 인증샷을 찍고싶다하니 안 됀다고 하시다가

곧 폼을 잡기 시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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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쌤 덕분에 새로운 스콘을 만들어보았다! - 레시피 고마워요~

이번엔 '까망베르 듬뿍 감자스콘'으로 나갔지만

다음번엔 '체다 듬뿍 감자스콘'으로 나갈지도.



'3' 댓글

새은

2018.04.16
20:03:03
(*.168.48.172)

스콘이 아침으로 먹기 좋다고 하던데

그중에서 감자스콘이 제일 좋아요

안 달기도 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가지거~!!

느무좋아msn013.gifmsn013.gif

2018.04.17
07:18:31
(*.186.85.102)

아~~~ 그래서 싱겁단느낌이들었구나~!

보통 우리가 맛있다고 땡긴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달달하거나 땁쪼름하거나~! 그 맛이 조화로울때 맛있다 표현하는거 같아

특히 빵은 단맛의 조화로움이 큰듯싶구.. 내가 단 빵을 좋아해서그런가??ㅎㅎ

근데 이 빵은... 싱거...운건가?? 근데 무언가 깔끔하고 풍부해??!!

새로워~!!!!!

그런 빵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이 빵이 신기했지만 

짭쪼름하지않아도 맛있었어요~! 손이 가요~!

 그 풍부한 맛은 살려주셨음 좋겠어요 맛있었어요~!!

느티나무

2018.04.18
17:03:09
(*.12.74.156)

무심코 책을 보다 보내 준 것을 이렇게 받아주고, 만들어 주니 고마워요.

뭐든 척척 만들수 있는 거지요.

앞으로도 먹고 싶은거 마구 보내도 되려나?

'양파 듬뿍 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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