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이문서당

아이들이『소학』을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은 오히려 우리의 편견이 아니었을까?\

수업을 진행하면서 다소 어렵고 복잡한 글자들이 나오긴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전혀 다른 옛날 또래의 아이들의 삶에 궁금한 것이 많았다.

그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자신들의 생활과 비교해보기도 한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셨다.

안아서 품어 주시고 젖을 먹여 키우셨다.

나를 따뜻하게 입혀주시고 나를 배부르게 먹이셨다.

그 은혜는 하늘 처럼 높고 덕은 땅처럼 두텁구나.


아이들은 부모를 이런 모습으로 생각해보는 것을 생소해했다.

당연히 이렇게 키워졌을 것이지만 엄마, 아빠가 베풀어 주신 사랑을 마음으로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3.jpg

이번에 옛이야기 <돌종>을  서인이가 들려주었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부부가 어머니가 드실 것을 자꾸 손자가 받아먹자

어머니를 위해 자식을 산에 묻기로 한다. 그런데 땅을 파다가 돌종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돌종의 소리 덕분에 임금님께 효성스러운  마음에 대한 보상을 받아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각박한 세상에 '효'를 강조하기 위해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시간은 아이들도 할 말이 많다.

"아이를 죽이는 건 너무했어요."

"부모를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사랑해야 하잖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봤어야 해요."

"어떻게 그렇게 가난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발표도  해보았다.


4.jpg5.jpg


이렇게 『소학』은  아이들이 옛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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