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틈으로보다

(151호)아듀~ 2016! 아(냅)듀~ 2016!

2016.12.27 16:06

노라 조회 수:178

 

[여든한번째 문틈]

아듀~ 2016! ()~ 2016!

 



글: 노라

 








며칠 전 은행에 가서 달력을 받았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이전에 그냥 나눠주던 달력을 이제는 신분증으로 체크하고 딱 하나씩만 준다. 핸드폰이 생긴 뒤 시계의 필요성도, 집안에 달력을 걸어둘 일도 많이 없어졌다. 그러나 난 2016년 달력을 치우고 새 달력을 걸었다. 아듀~2016! ~ 벌써 일년이 가버렸다.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운영회의가 얼마나 빨리빨리 다가오는지,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일년이 이렇게 후딱 지나가는지, 문탁 아이들이 부쩍부쩍 자라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연말 모임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일년을 보낸 소감을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공통적으로 올해가 무지 힘든 해였다고 했다. 사업하는 친구도, 장사하는 친구도, 회사 다니던 친구도 비슷하게 말했다. 그리고 내년의 전망도 그리 좋진 않다고 걱정했다. 새 달력을 걸고 며칠 안 남은 2016년을 보내며 마냥 시원하지만은 않다. 아직 풀리지 않은 매듭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9차까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현 시국과 AI에 살처분되고 있는 오리와 닭들, 그리고 세월호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8시간짜리 동영상, 그리고 이어지는 문탁의 워크샵,워크샵,워크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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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1호는 2016의 마지막호다. 2016년에 문탁에서 빡 쎈 세미나의 대명사였던 <루쉰세미나><고전공방세미나>, <맑스세미나>의 반장을 통해 1년의 공부와 소회를 들어보고자 했다. 각 팀의 자랑스러운 반장인 향기와 진달래와 뿔옹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 후 글을 보내왔다. 각 기사의 댓글을 통해 세미나 팀원들의 반장에 대한 충성도를 한번 확인해 보고 싶다. ㅋㅋ 또 다른 한 축이었던 <파지사유인문학>.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파지사유인문학 매니저느티나무, 건달바, 콩땅, 도라지의 일년 평가는 어떠한지도 궁금하다. 가까이서 지켜 본 히말라야의 인터뷰 글로 확인해보자. 그리고 축준위 활동으로 문탁에 깊숙이 진입한 코스모스의 이야기를 <비쥬얼문탁>에서 만나보자. 그러나 몇몇 분들은 비쥬얼 문탁의 새 기사로 춤추던 문탁샘 사진이 내려지게 되어 더욱 기쁠 것이다.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띠우의 마지막 <모모스 포토>는 촛불이 아니었다. ‘달려가고 싶다는 띠우의 마지막 사진을 감상해보자.

문탁의 웹진은 일 년 동안 25호를 냈고, 틈틈이 2권의 을 발간했다. 웹진은 자체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해, 새로운 웹진으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새 해에 첫 웹진은 2017124일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듀~ 2016!|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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